김현지 실장이 간첩? 민주당, 한미일보 기자 허위사실 유포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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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과 관련해 음모론성 기사를 낸 한미일보 기자를 고발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위원장 김현·전용기)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현지 제1부속실장을 대상으로 허위사실을 반복 보도한 한미일보 기자와 칼럼 작성자 2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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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설, 간첩설 등 반복보도… 민주당 "개인에 대한 인격 살인"
[미디어오늘 박재령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과 관련해 음모론성 기사를 낸 한미일보 기자를 고발했다. 한미일보는 비상계엄 선포 당시 '중국 간첩 체포' 보도를 냈던 허겸 스카이데일리 기자가 퇴사 후 창간한 매체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위원장 김현·전용기)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현지 제1부속실장을 대상으로 허위사실을 반복 보도한 한미일보 기자와 칼럼 작성자 2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소통위는 “한미일보는 최근 연이어 게재한 기사와 칼럼을 통해 김현지 실장을 향한 불륜, 혼외자 출산, 국고 남용, 간첩 의혹 등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해당 기사들은 사실관계 확인은커녕 익명의 제보와 음모론적 추측을 마치 진실인 양 포장했다. 이는 명백한 '거짓의 적시'이자 비방 목적의 명예훼손 행위”라고 했다.
한미일보는 지난 13일 <[단독] 이재명-김현지 공동 정부?… 조롱 휩싸인 김현지 男兒, 유력 정치인 빼박說까지> 기사를 통해 “통상 남성인 대통령을 보좌하는 용산 제1부속실장 자리에 여성인 김현지를 회전문 전보 임명한 것을 두고 깜깜이 의혹이 불식되기는커녕 논란을 더 증폭시킨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라고 했다.
한미일보는 익명의 제보자를 인용해 이재명 대통령과 김현지 실장이 불륜 관계로 의심된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이 대통령과 김 실장이 밤에 특정한 메시지를 주고받는다거나 김 실장의 자녀가 유력 정치인을 닮았다는 등 음모론적인 내용으로 기사가 채워졌다. “김현지가 결혼 전 배가 불러 다녔다는 소문을 들었다”는 주장도 일방적으로 담겼다.

지난 13일자 한미일보 <왕재산 간첩단으로 보는 김현지와 이재명 정권> 칼럼에서 정재학 칼럼니스트는 김 실장을 향해 “출신은 물론 학력조차 미지의 영역에 있을 뿐이다. 일각의 추측대로 그녀는 과연 이재명의 세컨드일까, 아니면 남파간첩일까”라고 했다.
소통위는 “한미일보의 이번 허위보도는 공직자 개인에 대한 인격살인이자, 공당을 향한 정치적 테러 행위”라며 “이번 고발은 특정 개인을 위한 대응이 아니라,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 사실과 진실 위에 서는 언론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라고 밝혔다.
한미일보는 지난 1월16일 <[단독] 선거연수원 체포 중국인 99명 주일미군기지 압송됐다> 등 기사에서 비상계엄 당일 계엄군과 미군이 공동작전으로 중국 간첩을 체포했다고 주장한 허겸 스카이데일리 기자가 퇴사 후 창간한 매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허겸 기자를 형법상 공무집행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했고 경찰은 지난 7월 허 기자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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