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국힘 '갭투자' 의혹에 "13년간 실거주"

황희정 기자 2025. 10. 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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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신을 향한 국민의힘의 '갭투자' 의혹 제기에 "1980년부터 실거주해 왔다"며 정면 반박했다.

김 원내대표는 16일 자신의 SNS에 "국민의힘은 좀 알아보고나 비판하라"며 "제가 잠실 장미아파트를 보유한 것을 두고 가짜 뉴스를 유포하는 것을 보면 저 당이 망하긴 망할 것 같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언급하며 김 원내대표가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장미아파트를 전세를 끼고 산 '갭투자자'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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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현안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신을 향한 국민의힘의 '갭투자' 의혹 제기에 "1980년부터 실거주해 왔다"며 정면 반박했다.

김 원내대표는 16일 자신의 SNS에 "국민의힘은 좀 알아보고나 비판하라"며 "제가 잠실 장미아파트를 보유한 것을 두고 가짜 뉴스를 유포하는 것을 보면 저 당이 망하긴 망할 것 같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언급하며 김 원내대표가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장미아파트를 전세를 끼고 산 '갭투자자'라고 주장했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전세입자까지 받은 소위 갭투자'라고 했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재건축 추진 중인 장미아파트를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샀느냐'고 비꼬았다.

이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1980년 10월부터 부모님과 장미아파트에 살았고 1998년 11동을 구입해 거주했다"며 "2003년엔 11동을 팔고 8동으로 이사해 13년 동안 실거주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엔 '재건축'의 '재'자도 나오기 전이었다"며 "제가 실거주했으니 갭투자와도 거리가 멀다"고 정리했다.

또 한 전 대표를 향해 "걸핏하면 정치생명을 걸자고 하던데 걸겠느냐"며 "다른 의원들도 글들 내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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