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죽 금지' 인도 델리, 힌두교 최대 축제에 '저공해' 제품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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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축제'라 불리는 힌두교 최대 축제 디왈리를 앞두고 극심한 대기오염을 겪는 인도 델리에서 법원이 '저공해' 폭죽의 판매와 사용을 허용했다.
BBC,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인도 최고재판소는 디왈리 축제 기간인 18~20일 미세먼지와 가스 등의 배출이 덜하다고 알려진 '녹색 폭죽'의 판매를 허가했다.
앞서 델리는 디왈리 기간 축하 폭죽이 터지면 대기오염이 더욱 악화한다는 이유로 지난 2020년부터 폭죽을 터트리는 행위를 금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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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고통받는 델리…"줄어도 오염은 오염" 우려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빛의 축제'라 불리는 힌두교 최대 축제 디왈리를 앞두고 극심한 대기오염을 겪는 인도 델리에서 법원이 '저공해' 폭죽의 판매와 사용을 허용했다.
BBC,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인도 최고재판소는 디왈리 축제 기간인 18~20일 미세먼지와 가스 등의 배출이 덜하다고 알려진 '녹색 폭죽'의 판매를 허가했다.
앞서 델리는 디왈리 기간 축하 폭죽이 터지면 대기오염이 더욱 악화한다는 이유로 지난 2020년부터 폭죽을 터트리는 행위를 금지해 왔다.
이날 법원이 허가한 '녹색 폭죽'은 기존 폭죽보다 오염 물질을 20~30% 적게 배출하고 최소한의 재만 발생하도록 설계됐다. 폭죽은 허가받은 매장에서만 판매되며, 디왈리 기간 아침 1시간, 저녁 2시간 동안 폭죽을 터트릴 수 있다.
델리는 만성 대기오염으로 고통받고 있다. 인도 중앙공해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5일 델리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300~400㎍/㎥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록됐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 한도 15㎍/㎥보다 20배 이상 높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법원의 녹색 폭죽 허가로 올해 대기오염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BBC는 전했다. 줄였다고는 해도 여전히 상당한 오염물질을 방출하기 때문이다.

폭죽 규제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폭죽 금지 조치 후 수요는 감소했지만, 숨겨진 경로를 통한 기존 폭죽의 암거래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16일 델리의 한 시장에서 폭죽을 파는 상인은 "사실 아무도 녹색 폭죽을 사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대부분의 사람은 시끄러운 소리와 선명한 색상을 원하는데, 녹색 폭죽은 그런 것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힌두스탄타임스에 전했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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