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끝에 남는 건 쓰라린 현실…”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콘티넨탈 ’25’ 11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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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포스터는 신구가 공존하는 동유럽 도시의 풍경을 담고 있다.
이는 다큐멘터리와 극영화의 경계를 허무는 감독의 시선을 그대로 반영하며, 극 중 재개발 부지에 지어질 호텔 이름이자 영화의 제목인 '콘티넨탈 25'는 오늘날 유럽의 현실을 은유한다.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허무는 그의 독창적인 연출은 관객에게 묵직한 여운과 질문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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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와 엠엔엠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라두 주데 감독의 블랙코미디적 시선으로 동유럽의 불편한 현실을 그린 ‘콘티넨탈 '25’가 내달 국내 개봉을 앞두고 동유럽의 현실을 포착한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티저 포스터는 신구가 공존하는 동유럽 도시의 풍경을 담고 있다. 오래된 주택과 최신식 고층 건물이 대비를 이루고, 수로 위 다리를 지나는 한 남성의 그림자가 흐릿하게 비친다. 이는 다큐멘터리와 극영화의 경계를 허무는 감독의 시선을 그대로 반영하며, 극 중 재개발 부지에 지어질 호텔 이름이자 영화의 제목인 ‘콘티넨탈 25’는 오늘날 유럽의 현실을 은유한다.
‘콘티넨탈 '25’는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의 중심 도시 클루지에서 법원 집행관 오르솔리아가 노숙인 강제 퇴거 명령을 집행하다 뜻밖의 사건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감독은 루마니아의 주거 문제와 사회적 양극화, 배타적 민족주의 등 현실적 주제를 풍자와 냉소를 교차하며 묘사해 초자본주의 시대의 도덕적 딜레마를 날카롭게 드러낸다.
‘배드 럭 뱅잉’(2021)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한 라두 주데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아이폰 촬영을 통해 직접적이고 즉흥적인 영상 언어를 구현했다.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허무는 그의 독창적인 연출은 관객에게 묵직한 여운과 질문을 남긴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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