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주가, 5%대 급락…경영권 리스크 해소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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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상고심 파기환송 소식에 SK 주가가 6% 가까이 하락했다.
16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SK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62%(1만3000원) 하락한 21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그룹에 대한 최 회장의 지배력이 약화되면서 경영권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주가를 밀어 올렸다.
이를 반영해 전날 SK 주가가 급등했지만, 대법원의 파기환송 결정으로 기대가 사라지며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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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장기화로 불확실성 커져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상고심 파기환송 소식에 SK 주가가 6% 가까이 하락했다.
16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SK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62%(1만3000원) 하락한 21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기의 이혼 소송'이라 불리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판결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상고심 결과가 전해진 이후에는 급락세를 보이며 장중 7.78%까지 낙폭이 확대되기도 했다.
대법원은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상고심 선고에서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2심이 인정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금전 지원은 재산분할 산정 시 노 관장의 기여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이번 소송은 다시 서울고법의 심리를 받게 됐다. 한편 위자료 20억원에 대한 원심 판단은 그대로 유지됐다.
앞서 시장에서는 판결이 확정될 경우 최 회장이 1조원이 넘는 금액을 마련해야 하는 만큼, SK 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SK그룹에 대한 최 회장의 지배력이 약화되면서 경영권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주가를 밀어 올렸다. 이를 반영해 전날 SK 주가가 급등했지만, 대법원의 파기환송 결정으로 기대가 사라지며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SK는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 거래일보다 4.28% 오른 23만150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이날 SK 주가는 전일 급등분을 반납했다. 조 단위 재산분할로 인한 경영권 리스크가 일정 부분 해소되면서 단기 투기적 기대감이 사라진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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