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송이 내음에 물든 봉화…제29회 송이축제 화려한 개막

박완훈 기자 2025. 10. 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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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풍미를 대표하는 송이의 향이 봉화 전역을 물들이며 '제29회 봉화송이축제'가 16일 봉화읍 내성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올해 봉화송이축제는 송이와 한약우, 청량문화제 등 봉화의 자랑이 모두 어우러진 미식과 문화의 축제"라며 "가을의 향과 맛이 살아 있는 봉화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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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한약우·농특산물·청량문화제가 한자리에…송이주막존·송이라면존 인기몰이로 미식 향연 본격화
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된 '오색오미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에 참여한 봉화군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비빔밥을 나누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봉화축제관광재단 제공

가을의 풍미를 대표하는 송이의 향이 봉화 전역을 물들이며 '제29회 봉화송이축제'가 16일 봉화읍 내성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송이향에 반하고, 한약우 맛에 빠지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오는 19일까지 4일간 이어지며 송이와 한약우, 농·특산물, 청량문화제가 어우러진 종합 미식 축제로 펼쳐진다.

개막 첫날에는 청정 봉화의 농산물이 한 그릇에 담긴 '오색오미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가 진행돼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현장에서 500인분의 비빔밥이 무료로 제공되자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서며 봉화의 맛을 즐겼다.

이날 저녁 개막식에서는 이수연, 정다경, 최재명, 천록담, 손빈아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제29회 봉화송이축제'에서 운영 중인 '내성천 송이라면존'에서 방문객들이 송이라면을 직접 조리하고 있다. 봉화축제관광재단 제공

특히 올해는 새롭게 조성된 '송이주막존'과 '내성천 송이라면존'이 눈길을 끈다. 초가집 형태의 전통 주막 공간인 송이주막존에서는 도토리묵, 송이탕, 전 등 향토 음식과 봉화 전통주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내성천 송이라면존'은 송이버섯, 파, 계란을 넣은 밀키트형 라면 메뉴로 하루 500그릇 한정 판매되며 연일 조기 매진 행렬을 기록 중이다. '5천 원으로 즐기는 봉화의 깊은 향'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며 이른 시간부터 긴 줄이 늘어섰다.
신선한 봉화송이를 구매하려는 관광객들이 판매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봉화축제관광재단 제공

올해 송이 풍년을 맞아 송이판매장터의 열기도 뜨겁다. 봉화송이생산자유통협회가 운영하는 판매장에서는 신선한 송이를 직거래로 구매하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관광객들은 "봉화 송이는 향이 깊고 육질이 단단해 다른 지역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맛"이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송이육회, 송이전골, 소고기국밥, 한약우 셀프상차림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송이 대형식당과 송이를 직접 손질해보는 '송이 셀프 손질터'도 인기 체험 코너로 자리 잡았다.
'제42회 청량문화제'가 16일 봉화읍 내성천 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축제 일정에 들어갔다. 봉화축제관광재단 제공

이번 축제는 먹거리뿐 아니라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제42회 청량문화제', '봉화군 농특산물 한마당', '목재문화행사'가 함께 열리며 삼계줄다리기, 교복체험, 전통김치 담그기, 목재 DIY체험 등 세대별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행사장은 연일 북적이고 있다.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올해 봉화송이축제는 송이와 한약우, 청량문화제 등 봉화의 자랑이 모두 어우러진 미식과 문화의 축제"라며 "가을의 향과 맛이 살아 있는 봉화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봉화송이생산자유통협회가 운영하는 판매 부스에 신선한 송이가 진열돼 있다. 봉화축제관광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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