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애플發 OLED 수요에 기지개…적자 터널 끝 보인다

이상현 2025. 10. 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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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년간 적자를 지속한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연간 흑자 전환에 청신호가 켜졌다.

3분기 애플향 OLED 패널 출하 점유율이 2분기 대비 대폭 늘어나면서 적자 고리를 끊을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세계최대 투자정보 플랫폼 시킹알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애플향 OLED 패널 출하 점유율은 30.3% 수준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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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년간 적자를 지속한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연간 흑자 전환에 청신호가 켜졌다. 3분기 애플향 OLED 패널 출하 점유율이 2분기 대비 대폭 늘어나면서 적자 고리를 끊을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세계최대 투자정보 플랫폼 시킹알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애플향 OLED 패널 출하 점유율은 30.3% 수준으로 관측됐다.

이는 2분기 21.3% 대비 9%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보고서는 점유율이 늘어난 배경으로 "신형 아이폰 수요가 강하게 유지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핵심 성장 동력으로는 대형 OLED 수요 회복 가능성과, 애플이 향후 태블릿 및 노트북 전 제품군에 OLED 패널을 적용할 가능성이 꼽힌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회사는 3분기 흑자전환은 물론 연간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유력하게 점쳐진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3분기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 추정치 평균은 4279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으로도 8371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2022년 2조850억원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2023년에는 2조50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적자폭을 줄였음에도 56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흑자 전환에는 강도높은 구조조정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9월 중국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패널·모듈 공장을 중국 TCL 그룹에 2조2466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최근 TCL은 LG디스플레이 중국 법인 인수를 최종 완료하고 LG디스플레이의 중국 유한회사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

회사는 늘어나는 인공지능(AI) 수요에 맞춰 OLED 위주의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8월 최현철 LG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은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학술대회 IMID 2025의 개막식 기조 연설에서 "AI의 발달로 디스플레이는 인간과 AI가 마주하는 소통의 창이 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인간의 의도와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한 디스플레이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OLED가 가장 최적화되어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시킹알파도 "프리미엄 OLED 제품과 비용 효율화에 집중하면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LG디스플레이가 3년간 이어온 적자 고리를 끊고 하반기부터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사진은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전경. LG디스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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