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진출 물거품 인도네시아, ‘신태용 후임’ 클라위버르트 감독과 결별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된 인도네시아가 파트리 클라위버르트 감독과 작별했다. 네덜란드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출신이지만 지도자 경력은 일천한 클라위버르트는 9개월 만에 짐을 싸게 됐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라위버르트 감독과 계약을 조기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PSSI는 “양측 합의로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대표팀 발전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클라위버르트와 함께 네덜란드 출신 코칭스태프 전원이 대표팀을 떠난다.
클라위버르트 체제의 인도네시아는 월드컵 아시아 지역 4차예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에 연달아 패하며 본선 진출이 무산됐다. B조 최하위로 추락한 인도네시아는 지난 12일 이라크전 0-1 패배로 탈락이 확정됐고, 나흘 만에 감독 교체 결단을 내렸다.
올초 신태용 전 감독 후임으로 부임한 클라위버르트는 8경기에서 3승 1무 4패 성적을 거뒀다. 3차 예선에서 C조 4위로 간신히 4차 예선에 올랐지만, 정작 중요한 4차 예선에서 연패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클라위버르트의 계약은 원래 2027년 1월까지였지만 성적 부진으로 1년여를 남기고 끝났다.
PSSI는 클라위버르트 체제를 지원하기 위해 세리에A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을 거친 골키퍼 에밀 아우데로(팔레르모),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활약한 조이 펠루페시(로멀), 딘 제임스(고어헤드이글스) 등 유럽파 3명의 귀화까지 완료했지만 소용없었다. PSSI는 조만간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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