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24시] “지역 인력·자재 적극 사용”...민간 건설사와 협력 강화

이기암 영남본부 기자 2025. 10. 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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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해파랑길 걷기 축제–파도 따라 맨발 걷기’ 개최
동구, 아동대상 숲체험 ‘동그라미 배움터’ 운영

(시사저널=이기암 영남본부 기자)

울산 동구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동구는 15일 안전도시국장실에서 최상민 안전도시국장 주재로 '지역 건설사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에는 '화정1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 공사를 맡고 있는 ㈜서한 관계자가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동구는 이날 간담회에서 ㈜서한 측에 지역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지역업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양측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 내용은 △민간 건설공사 협력업체 등록 및 등록 조건 완화 △지역업체 참여 기회 확대 △지역 인력·자재·장비의 적극적 사용 협조 등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건설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지역 인력과 자재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민간 건설업체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동구는 지역 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5일 안전도시국장실에서 '지역 건설사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울산 동구

◇ 동구, '해파랑길 걷기 축제–파도 따라 맨발 걷기' 개최

울산 동구는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상설무대 일원에서 '2025 해파랑길 걷기 축제-파도 따라 맨발 걷기'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코리아둘레길 쉼터 및 지역 관광 프로그램 연계 공모사업'의 일환이며 해파랑길을 따라 걷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파도 따라 맨발 걷기'는 해파랑길 8코스 구간 중 일산해수욕장에서 대왕암공원까지 약 2km 구간을 따라 맨발로 걷는 체험형 행사로 파도 소리와 모래의 촉감을 느끼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해파랑길 8코스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첫 번째 추천 코스'로 일산해수욕장의 백사장과 대왕암 송림이 어우러진 동구의 대표적인 명품길로 꼽힌다.

울산 동구가 26일 오전 9시부터 11시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상설무대 일원에서 '2025 해파랑길 걷기 축제-파도 따라 맨발 걷기'를 개최한다. ⓒ울산 동구

행사 당일에는 공연, 체험 부스, 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타포린 가방, 핀 버튼, 미니 생수, 간식 세트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며 사전 접수 80%, 현장 접수 20% 비율로 총 5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현장접수는 행사 당일 오전 8시30분부터 진행된다.

이번 걷기축제는 플러그인사운드(Plugin Sound)가 주관하고 울산광역시 동구,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해파랑길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맨발로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해파랑길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동구, 아동대상 숲체험 '동그라미 배움터' 운영

울산 동구는 16일 대왕암공원 일원에서 아동 대상 숲체험 프로그램 '동그라미 배움터'를 운영했다. '동그라미 배움터'는 '동구 그린 라이프 미래 교육'의 약칭으로,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생태 감수성을 기르고 친환경 생활 문화를 체험하도록 기획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동구 마을 교사들이 직접 운영을 맡아 지역 사회가 함께 만드는 배움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참가한 아동들은 놀이와 공예, 생태 체험이 어우러진 3개의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체험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대왕암공원에서 말이랑 놀아요'(말발굽 던지기, 당근 과자 먹이 주기 등) △'마니의 숲속 비밀, 곰솔 샴푸 만들기'(자연 재료를 활용한 친환경 생필품 제작 활동) △'마니가 쏘옥~ 라탄 바구니 만들기'(자연소재 활용 공예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한 아이들은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며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함께한 마을 교사들은 놀이와 배움이 연결된 현장 중심의 생태교육을 이끌었다.

동구 관계자는 "대왕암공원의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마을 교사와 협력해 지역의 자연과 생활이 어우러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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