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문에 '무페이'를 강조하는 박재범의 '무개념'[MD이슈]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돈 안 받고 한 공연이니 넘어가달라?
패션지 더블유코리아(W Korea)가 주최한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행사 '러브유어더블유(Love Your W) 2025'에서 '몸매'를 부른 박재범이 사과했다. 그러나 내용이 어딘가 이상하다.
박재범은 해당 행사에서 '몸매'를 불렀다. 문제는 가사다. '몸매'는 '니 가슴에 달려있는 자매 쌍둥이 둥이' '골반이 수입산 더우면 좀 더 벗어' '맛이 궁금해 탐스러운 자연산' '클럽 안은 이미 동물농장' '넌 발정난 수컷들'이다. 유방암 인식 향상을 위한 캠페인으로 마련된 행사인데 '니 가슴' 등 부적절한 가사로 논란이 됐다.
논란이 되자 박재범은 자신의 SNS에 '정식 유방암 캠페인 이벤트 끝나고 파티와 공연은 바쁜 스케줄 빼고 좋은 취지와 마음으로 모인 현장에 있는 분들을 위한 걸로 이해하고 평소처럼 공연했다'며 '암환자 분들 중 내 공연을 보고 불쾌했거나 불편했다면 죄송하다. 건강하길 바란다. 나도 부상이 있는 상태지만 좋은 마음으로 무페이로 열심히 공연했다. 그 좋은 마음 악용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사과문이라면 깔끔하게 사과만 하고 끝냈으면 됐다. 굳이 '무페이'를 강조해 사과문의 진정성이 떨어졌다. 사과문을 본 사람들이라면 '무페이면 저런 노래를 불러도 되나'라고 반문할 수 밖에 없다.
W Korea 측은 공식 계정에 박재범의 '몸매' 무대를 업로드, 싸늘한 여론을 의식한 듯 게시 20분 만에 돌연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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