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내부자들’, 새 판 짠다…송강호·구교환·수애 줄줄이 하차

송강호, 수애, 구교환. 사진|키다리 스튜디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스타투데이DB

드라마 ‘내부자들’이 재정비 후 새 판을 짠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16일 “‘내부자들’ 송강호, 구교환과 연출자인 모완일 감독이 하차해 새 연출자와 막판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수애 소속사 누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수애가 ‘내부자들’에서 하차한다”라고 말했다.

드라마 ‘내부자들’은 2015년 개봉한 이병헌, 조승우 주연의 동명 영화를 시리즈로 각색한 작품이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대한민국 사회의 부패와 비리를 다룬 정치 스릴러로, 707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송강호와 구교환은 각각 영화에서 백윤식, 이병헌이 연기한 이강희, 안상구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스케줄 문제로 작품에서 하차했다. 두 사람이 맡았던 역할은 이성민과 주지훈이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내부자들’ 연출을 맡았던 모완일 PD와 신문사 간부 강영임 역으로 출연하기로 했던 수애 역시 물러나 새로운 연출진과 출연진이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드라마 ‘내부자들’은 당초 시즌1, 2로 나눠서 만들 예정이었으나, 최근 12부작으로 제작을 논의하고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