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역 악역 레전드..박상조, 폐암 투병 끝 4일 별세..향년 7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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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상조가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처럼 고인은 사극, 시대극과 현대극, 악역과 선역을 넘나들며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
특히 사극과 악역으로 보여준 이미지가 강해 사극전문배우, 악역전문배우라 불리기도 했다.
악역 같은 경우에는 연민을 일으키는 생계형 범인을 주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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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배우 박상조가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에 따르면 박상조는 지난 4일 오후 2시께 별세했다. 향년 79세.
故박상조는 지난해 8월 폐암 4기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 하지만 1년 만에 병세가 악화돼 올해 8월 입원했고 투병 끝에 결국 눈을 감았다.
고인은 1945년생으로 1969년 MBC 제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수사반장', '전원일기', '조선왕조 500년', '한지붕 세가족', '모래시계', '서울의 달', '바람의 아들', '용의 눈물', '태조 왕건', '장희빈', '어사 박문수', '대왕세종', '국희', '육남매' '태종 이방원' 등에 출연했다.

이처럼 고인은 사극, 시대극과 현대극, 악역과 선역을 넘나들며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 특히 사극과 악역으로 보여준 이미지가 강해 사극전문배우, 악역전문배우라 불리기도 했다. 악역 같은 경우에는 연민을 일으키는 생계형 범인을 주로 연기했다.

2012년에는 '한국사회를 빛낸 사람들' 대한민국 충효대상 방송연기 부문 공로를 인정받아 '2012 방송연기발전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10여년 전 귀농한 모습이 공개되기도.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고인은 귀농을 하게된 이유에 대해 "작품이 잘 안들어왔다. 이제는 젊은 배우에게 배역들이 간다. 그 친구들이 했던 배역들을 나도 젊을 때는 다 했다"라고 솔직히 말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4월 방송된 MBC '돌아온 레전드 수사반장'에서는 옛 추억을 떠올리며 "나이 들어도 범인 역할 할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고인의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에 마련됐다.
/nyc@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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