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vs 서울, 올 시즌 3번째 맞대결 "누가 웃을까"
4위 포항, 5위 서울 3점차...상위권 추격, 파이널A 놓고 총력전
올 시즌 전적 1승 1패 팽팽...18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


포항스틸러스와 FC서울이 이번 주말 자존심 걸린 한판 대결을 벌인다.
현재 리그 4위인 포항(승점 48)과 5위인 서울(승점 45)의 이번 33라운드는 여러가지 흥미로운 맞대결이 펼쳐진다. 우선 서울 레전드였던 기성용이 포항 이적 후 첫 맞대결이라는 점과 포항 전임 감독이었던 김기동 감독과 현 박태하 감독의 지략대결도 볼만하다.
양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팽팽한 호각지세다. 포항과 서울의 올 시즌 3번째 맞대결은 주말인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다. 특히 서울 레전드였던 기성용이 포항 이적 후 이날 첫 선발 출장해 서울팬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양 팀의 승점 차는 단 3점으로, 포항은 상위권 추격 발판을, 서울은 파이널A 진출 확정을 위해 이번 라운드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원정경기인 포항은 최근 두 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며 팀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은 모습이다. 이미 파이널A 진출은 확정했지만, 다음 시즌 ACL 출전권을 위해서는 승점 관리가 필수다. 2위 김천(승점 55)과 포항의 승점 차는 7점으로, 시즌 막판까지 추격의 여지가 충분하다.
포항이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는 공격 루트 다양화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이호재(14골)가 리그 최다 득점 2위에 올라 있으나 최근 5경기에서는 이호재만 3골을 기록했고 다른 선수들은 침묵했다. 여기에 더해 김인성의 부상, 홍윤상 11월 입대 등을 고려하면 포항 공격라인에 빨간불이 켜진 것은 사실이다. 포항은 최대 장점인 안정적인 수비에 더해 공격 루트를 다변화한다면 지금보다 더 높은 순위를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홈팀 서울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은 이번 포항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다른 팀의 결과와 관계없이 자력으로 파이널A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서울의 강점은 꾸준한 득점력이다. 서울은 올 시즌 42골을 기록하며 최다 득점 팀 5위에 올라 있다.
특히 14라운드부터 19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고 있다.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린가드(7골)에 이어, 최근 조영욱, 문선민(각 6골)까지 다양한 선수의 발끝에서 득점이 터지고 있다. 서울은 이번 경기 특유의 득점력을 앞세워 파이널A 확정과 함께 상위권 경쟁을 동시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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