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홀스, 내년 시즌 MLB팀 감독될 가능성↑···“에인절스 이어 볼티모어도 관심”

‘리빙 레전드’ 앨버트 푸홀스를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MLB) 감독으로 볼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신임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푸홀스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볼티모어는 지난 5월 성적 부진을 이우로 브랜든 하이드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시즌 종료까지 토니 만소리니 감독 대행 체제로 버텼다.
볼티모어는 오랜 리빌딩을 끝내고 2023년 101승61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91승71패로 지구 2위에 그쳤고,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무기력하게 패해 탈락했다. 그리고 올 시즌은 75승87패로 지구 최하위에 머물며 다시 후퇴한 모습을 보였다.
볼티모어는 잭슨 할러데이, 거너 헨더슨, 애들리 러치맨 등 여전히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많다. 특히 할러데이의 아버지인 맷 할러데이는 세인트루이스 시절 푸홀스와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푸홀스는 이미 감독으로 한 차례 가치를 증명했다. 지난 겨울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DPBL)의 레오네스 델 에스코기도 감독을 맡아 팀을 캐리비안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현재 푸홀스는 친정팀인 LA 에인절스 감독 후보 물망에도 오르고 있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에인절스는 푸홀스가 공식적으로 인터뷰를 한 유일한 팀으로 남아있다. 현재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보인다”며 “다만 아트 모레노 에인절스 구단주와 존 카피노 구단 사장이 2019년 사망한 타일러 스캑스와 관련한 민사 소송에 대처하느라 선임 작업이 늦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푸홀스는 MLB 역사상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다. 22시즌을 MLB에서 뛰면서 통산 타율 0.296, 703홈런, 2218타점을 기록했다. 명예의 전당 첫 해 입성을 사실상 예약했다.
다만 푸홀스는 앞서 내년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조국인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 감독을 맡기로 결정한 상황이다. 이에 ESPN은 “만약 푸홀스가 MLB 감독이 된다면,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 감독직은 내려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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