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방한한 스웨덴 왕세녀 "한국과 녹색전환 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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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은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전환에서 한국의 핵심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16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지속가능 파트너십 서밋' 개막식에서 빅토리아 스웨덴 왕세녀는 이같이 말하며 양국의 녹색전환 협력을 강조했다.
빅토리아 왕세녀는 "한국과 스웨덴은 각각 2050년과 2045년 탄소중립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협력을 강화하고 서로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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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기술 협력으로 녹색전환 동행할 것"

“스웨덴은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전환에서 한국의 핵심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16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지속가능 파트너십 서밋’ 개막식에서 빅토리아 스웨덴 왕세녀는 이같이 말하며 양국의 녹색전환 협력을 강조했다.
이번 서밋은 양국이 지속가능 성장과 녹색전환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빅토리아 왕세녀는 “한국과 스웨덴은 각각 2050년과 2045년 탄소중립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협력을 강화하고 서로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빅토리아 왕세녀의 공식 방한은 2015년 이후 10년 만이다. 스웨덴 국왕 칼 구스타프 16세의 장녀이자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그는 향후 스웨덴을 이끌 차기 여왕으로 사실상 확정돼 있다. 1980년 스웨덴이 세계 최초로 남녀평등한 왕위 계승법을 도입하면서 빅토리아 왕세녀는 남동생 칼 필립 왕자를 제치고 왕세녀가 됐다. 그는 스웨덴 국민들에게 단순한 왕실 인물을 넘어 안정과 신뢰의 상징적인 존재로 여겨진다.
빅토리아 왕세녀는 공적인 자리에서 지속가능성과 기후행동을 강조해왔다. 2023년부터 유엔개발계획(UNDP)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를 촉진하기 위한 친선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빅토리아 왕세녀는 “녹색전환은 한 나라의 경제와 사회를 아우르는 핵심 과제”라며 “오늘 체결된 업무협약(MOU)은 단순한 계약이 아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약속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스웨덴과 한국은 모두 녹색전환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풍부한 경험이 있다”며 “이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전 세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안드레아스 칼손 스웨덴 국토주택장관을 비롯해 볼보, 히타치에너지, 에릭손 등 15개 스웨덴 기업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 국내에서도 삼성물산, SK텔레콤 등 40여 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칼손 장관은 “탈탄소는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할 과제”라며 “한국과 스웨덴이 신기술 협력을 통해 글로벌 녹색전환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은 반도체, 배터리, 조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바이오, 해양, 운송,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긴밀히 협력하라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서밋에서는 해상풍력, 소형모듈원전(SMR), 친환경 포장기술 등에서 협력 사례도 함께 공유됐다.
빅토리아 왕세녀는 15~17일 판문점 방문, 부산 스웨덴 참전 기념비 방문 등을 포함해 사흘간의 일정을 소화한다. 앞서 15일 빅토리아 왕세녀는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경제 분야뿐 아니라 녹색전환, 에너지 등 여러 분야로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를 밝히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첨단기술과 재생에너지 등 분야에서 한국과 스웨덴 간 협력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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