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자국 신용카드로 지하철 탑승...'오픈루프 결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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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이 별도의 교통카드 구매나 충전 없이 해외 신용카드 한 장으로 서울의 버스·지하철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서울시는 16일 외국인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EMV규격의 '오픈루프 기반 교통결제 시스템' 도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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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외국인 관광객이 별도의 교통카드 구매나 충전 없이 해외 신용카드 한 장으로 서울의 버스·지하철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서울시는 16일 외국인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EMV규격의 ‘오픈루프 기반 교통결제 시스템’ 도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1636만명, 올해는 2000만명 돌파가 예상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이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해외 신용카드 사용이 불가해 교통카드를 현금으로 구입·충전해야 한다.
서울시는 “관광도시 서울의 매력을 높이려면 교통 접근성부터 국제표준 수준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판단"이라며 "오픈루프 결제방식 도입을 위해 2023년부터 교통운송기관, 해외카드사, 정부부처 등과 협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픈루프 결제방식으로의 전환하는 과정에서 현재의 국내규격(PayOn) 단말기도 교체가 필요해 약 500억원의 매몰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제방식이 변경되는 만큼 시민 불편 역시 우려되고 있다. 서울시는 단기적 불편 해소와 중장기 인프라 혁신을 병행하는 단계별로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단기적으로는 올해 말까지 지하철 신형 교통카드 발매기(키오스크)를 통해 해외 신용카드로도 교통카드 구매·충전이 가능하도록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시스템을 개선 중이다.
아이폰을 이용하는 외국인이라면 티머니 애플페이에서 해외카드로도 충전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한다. 별도의 환전 없이 카드 한 장으로 교통카드를 충전·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안드로이드폰(갤럭시)에서는 티머니의 코리아투어카드앱에서 해외카드를 통해 충전 가능하다.
중장기적으로는 교통결제시스템을 2030년까지 EMV규격의 ‘오픈루프 결제 시스템’ 으로 단계적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수 기관과의 협의가 불가피하다. 기존 폐쇄형(클로즈드 루프) 교통카드 체계와 달리, 글로벌 결제망(EMV 컨택리스)을 기반으로 삼고 있어서다.
서울시는 "여러 해외 신용카드 매입사 및 브랜드사(비자·마스터 등)와 협의를 통해 운송사업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통합환승제에 참여 중인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및 산하 19개 운송기관과의 협의도 진행한다. 각 기관의 단말기 교체주기, 정산시스템 구조, 네트워크 연동 방식 등을 고려한 공동 표준을 수립할 예정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서울은 이제 세계인이 찾는 관광도시인 만큼, 교통결제 환경 또한 국제수준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단계적 오픈루프 전환을 통해 외국인 교통편의를 높이고, 스마트 서울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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