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이정문 "보훈부, '생분해 유골함' 얼토당토 않은 일"

박하늘 기자 2025. 10. 1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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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병)은 16일 국가보훈부의 '국립묘지 유골함 물고임 대책'이 오히려 국립묘지 안장 유가족의 불안과 혼란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훈부는 지난달 15일 국립대전현충원, 국립5·18민주묘지, 국립영천호국원, 국립임실호국원 등 국립묘지 봉안묘에서 유골함 내부 물고임 사고를 확인했다며 △배수 시설 개선 △재안장 허용 △친환경 유골함 확대 등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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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문 국회의원. 대전일보DB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병)은 16일 국가보훈부의 '국립묘지 유골함 물고임 대책'이 오히려 국립묘지 안장 유가족의 불안과 혼란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훈부는 지난달 15일 국립대전현충원, 국립5·18민주묘지, 국립영천호국원, 국립임실호국원 등 국립묘지 봉안묘에서 유골함 내부 물고임 사고를 확인했다며 △배수 시설 개선 △재안장 허용 △친환경 유골함 확대 등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유골함 물고임 피해의 경우 유가족이 재안장을 희망하면 생분해되는 종이 소재로 제작한 친환경 유골함 교체를 권장키로 했다.

이 의원은 유골함은 고인의 유해를 지키고 보존하는 마지막 예우라는 점에서 유골함 물고임 피해를 생분해되는 유골함으로 막겠다는 것은 정책의 기본 방향성이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보훈부가 이정문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재안장 시 유가족에 친환경 유골함을 사용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유가족이 자기형 유골함을 강력 희망 시 3단계 밀봉 유골함 사용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친환경 유골함 도입 배경에 대해 보훈부는 "친환경 유골함의 경우 자연친화적인 안장방식이자 유골함 물고임의 근본적인 해결대책"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유골함 물고임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국립묘지 봉안묘의 지하수 흐름 분석, 배수 구조 재설계, 봉안표 내습성 확보 방아 마련 등 구조적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

친환경 유골함 사용을 권장하는 것은 유골 보존이라는 유골함의 근본 취지를 훼손하는 임시방편적 조치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훈부가 재안장 시 친환경 유골함 사용에 대한 직접적인 권장은 얼토당토않은 일이며 철저히 유가족 입장에서 선택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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