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의 시선] 유기상이 확인한 사실, ‘무너진 수비=완패’
손동환 2025. 10. 16. 12:01
유기상(188cm, G)을 포함한 LG 선수들이 초반에 무너졌다.
농구는 공격수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스포츠다. 그리고 득점을 많이 하는 선수가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는다. 주득점원이 높은 연봉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코칭스태프는 ‘수비’를 강조한다. “수비가 되면, 공격은 자동적으로 풀린다”고 하는 사령탑이 많다. 그래서 코칭스태프는 수비에 집중하고, 기회를 얻고자 하는 백업 자원들도 ‘수비’부터 생각한다.
사실 기자도 ‘공격’에 집중했다. ‘누가 어시스트했고, 누가 득점했다’가 기사의 90% 이상을 차지했다(사실 100%에 가깝다). 그래서 관점을 살짝 바꿔봤다. 핵심 수비수의 행동을 기사에 담아봤다. 기사의 카테고리를 ‘수비수의 시선’으로 선택한 이유다.

# INTRO
유기상은 창원 LG의 슈터다. 비록 2025~2026 공식 개막전에서 5점에 그쳤으나, 그 후 3경기에서 평균 19.3점을 퍼부었다. 3경기 연속으로 3점 5개 이상을 기록했다. 해당 경기 모두 50% 이상의 3점슛 성공률을 달성했다.
그러나 ‘수비’ 또한 유기상의 장점이다. 유기상은 보통 상대 메인 볼 핸들러나 외곽 득점원을 상대한다. 그렇기 때문에, 유기상의 수비가 더 인정을 받고 있다. 조상현 LG 감독도 이를 알고 있다.
유기상의 수비 지표 또한 이를 증명한다. 유기상의 3점 허용률은 약 29.5%(31/105)에 불과하다. 물론, 3점 허용률이 모든 걸 대변할 수 없으나, 유기상 앞에 선 상대 외곽 선수들은 신바람을 내지 못했다.
유기상은 안양 정관장전에도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다. 유기상의 핵심 임무는 ‘변준형 봉쇄’. 정확히 이야기하면, 유기상은 변준형(188cm, G)의 돌파와 힘을 동시에 견제해야 한다. 정관장 공격의 시작점을 막아야 한다.
# Part.1 : -11
LG 선수들이 경기 초반 수비를 해내지 못했다. 유기상도 마찬가지였다. 매치업인 변준형(185cm, G)을 제어하지 못했다. 변준형만의 독특한 리듬을 빠르게 반응하지 못했다.
다만, 그게 가장 큰 문제가 아니었다. LG는 야투 실패 혹은 턴오버 이후 백 코트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정관장의 속공에 매치업을 찾지 못했다. 이로 인해, LG는 1쿼터 종료 3분 47초 전 2-15로 밀렸다. 조상현 LG 감독이 첫 타임 아웃을 사용해야 했다.
아셈 마레이(202cm, C)와 조니 오브라이언트(204cm, F)가 정반대의 성향이라, LG 국내 선수들이 바꿔막기를 했다. 유기상도 때로는 오브라이언트를 막았다. 그렇지만 미스 매치였던 LG 수비는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수비 활로를 찾지 못했다.
하지만 변준형이 빠지면서, 유기상이 숨통을 텄다. 도움수비에 집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LG는 좋지 않은 흐름을 복구하지 못했다. 12-25로 1쿼터를 종료했다.
# Part.2 : 도움수비
유기상은 2쿼터에도 코트를 밟았다. 하지만 유기상의 공수 리듬이 좋지 않았다. 많이 흔들린 것 같았다. 상황을 살펴본 조상현 LG 감독은 2쿼터 시작 2분 57초 만에 유기상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유기상의 휴식 시간은 길지 않았다. 유기상은 2쿼터 종료 5분 28초 전 코트로 돌아왔다. 렌즈 아반도(188cm, F)를 막아섰다. 대신, 아반도와 멀리 섰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페인트 존 쪽으로 더 처졌다.
하지만 양준석(181cm, G)이 2쿼터 종료 4분 25초 전 3번째 파울을 범했다. 코트에 나설 수 없었다. 유기상이 신경 써야 할 게 많았다. 특히, 한상혁(182cm, G)과 변준형의 매치업을 고려해야 했다.
그러다 보니, 유기상이 아반도에게 쉽게 뚫렸다. 유기상이 베이스 라인을 내주면서, LG는 로테이션 수비할 시간조차 얻지 못했다. LG는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요청했고, 조상현 LG 감독은 유기상에게 뭔가를 이야기했다(유기상이 약속된 수비를 해내지 못한 것 같았다),
유기상은 그 후 도움수비에 집중했다. 앞선 자원들의 로테이션 수비가 흔들릴 때에도, 유기상은 블록슛을 해냈다. 3점 라인 밖으로 나간 마레이 대신 최종 수비수 역할을 해내기도 했다. 유기상이 주어진 임무를 어느 정도 해냈고, LG도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 26-39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유기상은 창원 LG의 슈터다. 비록 2025~2026 공식 개막전에서 5점에 그쳤으나, 그 후 3경기에서 평균 19.3점을 퍼부었다. 3경기 연속으로 3점 5개 이상을 기록했다. 해당 경기 모두 50% 이상의 3점슛 성공률을 달성했다.
그러나 ‘수비’ 또한 유기상의 장점이다. 유기상은 보통 상대 메인 볼 핸들러나 외곽 득점원을 상대한다. 그렇기 때문에, 유기상의 수비가 더 인정을 받고 있다. 조상현 LG 감독도 이를 알고 있다.
유기상의 수비 지표 또한 이를 증명한다. 유기상의 3점 허용률은 약 29.5%(31/105)에 불과하다. 물론, 3점 허용률이 모든 걸 대변할 수 없으나, 유기상 앞에 선 상대 외곽 선수들은 신바람을 내지 못했다.
유기상은 안양 정관장전에도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다. 유기상의 핵심 임무는 ‘변준형 봉쇄’. 정확히 이야기하면, 유기상은 변준형(188cm, G)의 돌파와 힘을 동시에 견제해야 한다. 정관장 공격의 시작점을 막아야 한다.
# Part.1 : -11
LG 선수들이 경기 초반 수비를 해내지 못했다. 유기상도 마찬가지였다. 매치업인 변준형(185cm, G)을 제어하지 못했다. 변준형만의 독특한 리듬을 빠르게 반응하지 못했다.
다만, 그게 가장 큰 문제가 아니었다. LG는 야투 실패 혹은 턴오버 이후 백 코트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정관장의 속공에 매치업을 찾지 못했다. 이로 인해, LG는 1쿼터 종료 3분 47초 전 2-15로 밀렸다. 조상현 LG 감독이 첫 타임 아웃을 사용해야 했다.
아셈 마레이(202cm, C)와 조니 오브라이언트(204cm, F)가 정반대의 성향이라, LG 국내 선수들이 바꿔막기를 했다. 유기상도 때로는 오브라이언트를 막았다. 그렇지만 미스 매치였던 LG 수비는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수비 활로를 찾지 못했다.
하지만 변준형이 빠지면서, 유기상이 숨통을 텄다. 도움수비에 집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LG는 좋지 않은 흐름을 복구하지 못했다. 12-25로 1쿼터를 종료했다.
# Part.2 : 도움수비
유기상은 2쿼터에도 코트를 밟았다. 하지만 유기상의 공수 리듬이 좋지 않았다. 많이 흔들린 것 같았다. 상황을 살펴본 조상현 LG 감독은 2쿼터 시작 2분 57초 만에 유기상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유기상의 휴식 시간은 길지 않았다. 유기상은 2쿼터 종료 5분 28초 전 코트로 돌아왔다. 렌즈 아반도(188cm, F)를 막아섰다. 대신, 아반도와 멀리 섰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페인트 존 쪽으로 더 처졌다.
하지만 양준석(181cm, G)이 2쿼터 종료 4분 25초 전 3번째 파울을 범했다. 코트에 나설 수 없었다. 유기상이 신경 써야 할 게 많았다. 특히, 한상혁(182cm, G)과 변준형의 매치업을 고려해야 했다.
그러다 보니, 유기상이 아반도에게 쉽게 뚫렸다. 유기상이 베이스 라인을 내주면서, LG는 로테이션 수비할 시간조차 얻지 못했다. LG는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요청했고, 조상현 LG 감독은 유기상에게 뭔가를 이야기했다(유기상이 약속된 수비를 해내지 못한 것 같았다),
유기상은 그 후 도움수비에 집중했다. 앞선 자원들의 로테이션 수비가 흔들릴 때에도, 유기상은 블록슛을 해냈다. 3점 라인 밖으로 나간 마레이 대신 최종 수비수 역할을 해내기도 했다. 유기상이 주어진 임무를 어느 정도 해냈고, LG도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 26-39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 Part.3 : 짙어진 패색
LG가 수비로 3쿼터를 시작했다. 첫 수비를 해내야 했다. 유기상도 그 중요성을 알았다. 변준형의 퍼스트 스텝에 한 박자 늦게 반응했지만, 끝까지 따라갔던 이유였다. 집념을 보인 유기상은 변준형의 공격을 무위로 돌렸다.
최형찬(188cm, G)이 유기상 대신 변준형을 막았다. 유기상의 임무는 ‘도움수비’였다. 그러나 정인덕(196cm, F)이 돌아오자, 유기상은 변준형은 다시 막았다. 변준형과 적절한 거리를 둔 채, 사이드 스텝을 했다. 그리고 변준형의 드리블 점퍼를 무위로 돌렸다.
유기상의 수비 기여도가 보이지 않게 높았고, LG도 3쿼터 시작 4분 18초 만에 ‘10점 차(35-45)’를 만들었다. 정관장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소진시켰다. 정관장을 쫓기게 만들었다.
유기상도 그런 흐름을 인지했다. 변준형에게 붙어야 할 때와 떨어져야 할 때를 정확히 구분했다. 그러나 사고(?)는 다른 곳에서 일어났다. LG 프론트 코트 자원들이 오브라이언트와 한승희(197cm, F)에게 3점을 연달아 내준 것.
이로 인해, LG는 3쿼터 종료 2분 47초 전 37-56으로 밀렸다. 조상현 LG 감독이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느 41-62로 3쿼터를 마쳤다. 패색이 더욱 짙어졌다.
# Part.4 : 완패
앞서 이야기했듯, LG의 패색이 짙어졌다. 정관장도 승리를 확신했다. 그래서 양 팀 모두 벤치 멤버에게 기회를 줬다. 그런 이유로, 유기상은 4쿼터 내내 벤치에 있었다. 팀의 패배(62-70)를 지켜봐야 했다.
수장인 조상현 LG 감독도 경기 종료 후 “스타팅 라인업이 힘들기는 할 거다. 그러나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그렇게 해야, 시작을 잘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수비’를 대놓고 짚지는 않았지만, ‘시작’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LG가 수비로 3쿼터를 시작했다. 첫 수비를 해내야 했다. 유기상도 그 중요성을 알았다. 변준형의 퍼스트 스텝에 한 박자 늦게 반응했지만, 끝까지 따라갔던 이유였다. 집념을 보인 유기상은 변준형의 공격을 무위로 돌렸다.
최형찬(188cm, G)이 유기상 대신 변준형을 막았다. 유기상의 임무는 ‘도움수비’였다. 그러나 정인덕(196cm, F)이 돌아오자, 유기상은 변준형은 다시 막았다. 변준형과 적절한 거리를 둔 채, 사이드 스텝을 했다. 그리고 변준형의 드리블 점퍼를 무위로 돌렸다.
유기상의 수비 기여도가 보이지 않게 높았고, LG도 3쿼터 시작 4분 18초 만에 ‘10점 차(35-45)’를 만들었다. 정관장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소진시켰다. 정관장을 쫓기게 만들었다.
유기상도 그런 흐름을 인지했다. 변준형에게 붙어야 할 때와 떨어져야 할 때를 정확히 구분했다. 그러나 사고(?)는 다른 곳에서 일어났다. LG 프론트 코트 자원들이 오브라이언트와 한승희(197cm, F)에게 3점을 연달아 내준 것.
이로 인해, LG는 3쿼터 종료 2분 47초 전 37-56으로 밀렸다. 조상현 LG 감독이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느 41-62로 3쿼터를 마쳤다. 패색이 더욱 짙어졌다.
# Part.4 : 완패
앞서 이야기했듯, LG의 패색이 짙어졌다. 정관장도 승리를 확신했다. 그래서 양 팀 모두 벤치 멤버에게 기회를 줬다. 그런 이유로, 유기상은 4쿼터 내내 벤치에 있었다. 팀의 패배(62-70)를 지켜봐야 했다.
수장인 조상현 LG 감독도 경기 종료 후 “스타팅 라인업이 힘들기는 할 거다. 그러나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그렇게 해야, 시작을 잘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수비’를 대놓고 짚지는 않았지만, ‘시작’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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