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길래 '네' 했더니…'매너 없다'고 화낸 이웃, 대놓고 흉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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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이웃 여성이 자기 인사를 단답으로 받은 70대 남성에게 화를 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5일 JTBC '사건반장'에서 70대 남성 A 씨는 "오늘 아침 산책을 하러 갔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다. 아파트 앞을 지나던 중에 같은 동 젊은 아이 엄마와 마주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A 씨가 "네"라고 하자 아이 엄마는 "저기요. '안녕하세요'라는 말 못 들으셨나. '안녕하세요'라고 얘기하면 상대방도 '네 안녕하세요'라고 하는 게 기본 매너 아니냐"라며 불쾌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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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젊은 이웃 여성이 자기 인사를 단답으로 받은 70대 남성에게 화를 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5일 JTBC '사건반장'에서 70대 남성 A 씨는 "오늘 아침 산책을 하러 갔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다. 아파트 앞을 지나던 중에 같은 동 젊은 아이 엄마와 마주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웃 아이 엄마와는 서로 얼굴은 알지만 평소에 대화를 나눈 사이는 아니었다. 아이 엄마가 먼저 알아보고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A 씨가 "네"라고 하자 아이 엄마는 "저기요. '안녕하세요'라는 말 못 들으셨나. '안녕하세요'라고 얘기하면 상대방도 '네 안녕하세요'라고 하는 게 기본 매너 아니냐"라며 불쾌해했다.
이에 A 씨가 "그게 아니라"라며 난감해하자 "아니라? 그게 뭐냐. 진짜 어이가 없네. 별꼴이야 진짜"라며 쌩 지나쳤다.
그는 앞에서 만난 다른 이웃과 인사를 나누더니 A 씨를 뒤에 두고 걸으며 수군대며 흉을 봤다.
A 씨는 "제가 얼마 전 관절 수술을 하고 거동이 불편해서 신경을 제대로 쓰지 못한 것도 안다. 하지만 대답을 안 한 것도 아닌데 딸뻘 되는 이웃에게 그런 말을 들으니까 속이 상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이 엄마와 앞으로도 종종 마주칠 텐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걱정이다. 제가 그렇게 잘못한 거냐"라고 물었다.
손수호 변호사는 "아이 엄마가 주변 어른들한테 인사한 건 굉장히 잘한 거다. 그런데 인사는 인사로 끝나야 하는 것 같다. 상대방이 똑같이 인사를 하든 다른 인사를 하든 긍정적으로 받아주면 된다. 내가 원하는 답을 안 했다고 불만을 느낀다면 애초에 인사를 한 취지가 뭔지 약간 좀"이라고 말했다.
박상희 심리학 교수는 "어르신께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래 엄마나 아빠가 그랬으면 기분 나빴는데 한참 어르신이 그럴 수 있다. 그걸 따박따박 따질 일인가 싶다"라며 공감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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