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말이 없는 골든보이는 왜?

세계 최고의 자리를 다투는 라민 야말(18·바르셀로나)가 가장 빛나는 축구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골든보이’의 후보에서 빠졌다.
이탈리아의 ‘투토 스포르트’는 16일 골든보이 최종 후보 20명을 발표했다.
골든보이는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21세 이하 유럽 1부리그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골든보이는 매년 100명의 후보군을 발표한 뒤 20명씩 추려가며 최종 20인을 확정한다. 그리고 그 후보군을 대상으로 유럽 주요 언론사의 취재진이 투표해 영광의 주인공을 가린다.
2003년 처음 제정된 이 상은 리오넬 메시(2005년·인터 마이애미)와 킬리안 음바페(2017년), 주드 벨링엄(2023년·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 한 시대를 풍미하는 별들이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에도 2024~2025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친 젊은 피들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팀 동료인 데지리 두에가 떠오르고 있다.
2005년생인 두에는 지난 시즌 15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파리 생제르맹의 사상 첫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두에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인터 밀란을 5-0으로 대파한 것은 이번 수상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대부분 유럽 국적의 선수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브라질의 이스테방 윌리안(첼시)이 유일하게 골든보이에 도전장을 던졌다. 국내에는 지난 10일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한국에 0-5 패배를 안기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이밖에 주드 벨링엄의 동생인 조브 벨링엄(도르트문트)와 손흥민의 토트넘 시절 후배인 루카스 그리발과 아치 그레이도 최종 후보까지 살아남았다.
해당 나이대에서 가장 빛나는 야말이 후보에서 빠진 것은 실력이 아닌 규정에 따른 결과물이다. 골든보이는 한 번의 수상만 허락한다. 야말은 지난해 역대 최연소인 17세 4개월의 나이로 골든보이를 수상해 올해에는 후보에서 제외됐다. 야말이 21세 이하 최고 선수를 선정하는 또 다른 상인 코파 트로피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수상한 것과는 비교된다.
다만 야말의 후보 제외는 규정을 떠나 이미 체급이 달라진 선수라 당연하다는 시각도 있다. 야말은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마지막까지 다퉜던 인물이다. 야말은 올해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2위로 아깝게 발롱도르 수상에 실패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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