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왜 잘랐나?” UAE 축구팬 ‘분통’···“벤투는 카타르에 2연승 8-1로 이겼는데” 한숨

“벤투를 왜 경질했나?”
UAE 축구팬들이 잔뜩 뿔이 났다.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이 유력한 상황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를 넘지 못하자 깊은 좌절감에 빠졌다. 벤투 감독을 왜 경질했냐며 축구협회에 분통을 터뜨린다.
UAE는 15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4차 예선 A조 2차전에서 카타르에 1-2로 졌다. 지난 10일 오만을 2-1로 꺾었던 UAE는 무승부만 거둬도 조 1위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쓰린 패배를 맛보며 5차 예선으로 밀려났다. 카타르가 1승1무(승점 4)로 UAE(승점 3)와 오만(승점 1)을 제치고 조 1위를 차지,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카타르는 후반 4분 아크람 아피프의 프리킥을 쿠알렘 쿠키가 머리로 받아 넣어 앞서나갔다. 후반 29분에는 역시 아피프의 프리킥에 이은 페드로 미겔의 헤딩골로 한발짝 더 달아났다.

카타르는 후반 44분 수비수 타레크 살만이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고, 추가시간이 흐르던 후반 53분 UAE의 술탄 아딜에게 만회 골을 내줬으나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카타르는 개최국 자격으로 사상 처음 출전했던 2022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다. 반면 UAE는 월드컵 본선행 유리한 고지를 지키지 못하고 패하면서 험난한 플레이오프 무대로 내몰렸다.
UAE 축구팬들이 분통을 터뜨리는 이유가 있다. 상대 카타르는 3차예선에서 2차례 맞붙어 모두 대승을 거뒀다. 그것도 3-1, 5-0 대승을 거둬 자신감이 넘쳤다. 당시 UAE를 이끌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카타르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그러나 UAE는 지난 3월 3차예선 A조에서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3위에 그친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벤투 감독을 경질했다. UAE는 이후 중동에서 성과를 냈던 루마니아 출신 코스민 올라로이우 감독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올라로이우 감독은 4차예선 월드컵 본선행이 걸린 가장 중요한 카타르전에서 패하며 땅을 치게 됐다.

UAE 축구팬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UAE 축구협회 SNS에는 팬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왜 벤투를 잘랐나?” “협회가 무슨 일을 한 것인가?” “너무 분하다” 등 날선 글이 이어진다.
UAE는 B조 2위 이라크와 다음 달 홈앤드어웨이 방식의 5차 예선을 치러 북중미행 불씨를 이어가야 한다. 5차 예선에서 승리한 뒤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도 이겨야 북중미행 마지막 티켓을 따낼 수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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