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LCK 3승 1패 순항… 젠지·T1·KT 완승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스위스 스테이지에 돌입한 가운데, 한국 LCK 대표팀이 3승 1패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16일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1라운드 경기에서 KT 롤스터, T1, 젠지 e스포츠가 각각 승리했고 한화생명e스포츠는 중국 LPL의 애니원즈 레전드(AL)에 패했다.
2라운드 대진에서는 젠지가 다시 AL과 맞붙고, KT는 팀 시크릿 웨일즈(TSW), T1은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와 경기를 치른다. 한화생명은 패자조로 내려가 PSG 탈론(PSG)과 재도전에 나선다.
LCK 1번 시드 젠지는 PSG를 상대로 27분 만에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첫 승을 신고했다. KT 역시 모비스타 코이를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T1은 북미 플라이퀘스트를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반면 한화생명은 초반 드래곤 3개를 연달아 내주며 경기 주도권을 빼앗겼고, 내셔 남작을 사냥하며 한때 분위기를 바꿨지만 교전에서 포지셔닝이 무너지며 역전패를 허용했다.
최인규 한화생명 감독은 경기 후 "라인 스와프 전략의 시작은 좋았지만 이후 소규모 교전에서 패배하며 용 주도권을 내줬다"며 "조합의 강점을 살리지 못한 점이 패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패배 요인을 분석해 보완하겠다. 더 단단하고 완벽한 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T1 김정균 감독은 "압박감이 컸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며 "이번 대회는 수월하게 올라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젠지가 맞붙게 된 AL에는 한국인 정글러 '타잔' 이승용과 서포터 '카엘' 김진홍이 속해 있어 LCK 간 자존심 대결이 될 전망이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16강 전원이 3승을 달성하면 8강에 진출하고, 3패 시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CK 세 팀이 모두 첫날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일정
2경기 kt 롤스터 vs 팀 시크릿 웨일즈
3경기 모비스타 코이 vs G2 e스포츠
4경기 TES vs 100씨브즈
5경기 T1 vs CTBC 플라잉 오이스터
6경기 애니원즈 레전드 vs 젠지e스포츠
7경기 BLG vs 프나틱
8경기 PSG 탈론 vs 한화생명e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