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가을 개편…이이경·랄랄 MC 출격

최지우→박수홍 배턴 이어받아
11월 12일부터 진행

배우 이이경(왼쪽)과 방송인 랄랄이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진행을 맡는다. /각 소속사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이이경과 방송인 랄랄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새 MC로 발탁됐다.

KBS는 16일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오는 11월 12일부터 가을 개편을 진행한다"며 "최지우 안영미 박수홍의 뒤를 이어 이이경과 랄랄이 새로운 MC로 출격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11월 첫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슈퍼맨'의 육아 도전 이야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13년 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 프로그램은 올해 가을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가장 큰 변화는 MC 교체다. 약 1년 5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이끈 최지우 안영미 박수홍의 배턴을 이어받아 이이경과 랄랄이 새롭게 출격한다.

이이경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최초 미혼 MC다. 평소 '조카 바보'로 알려진 그는 육아 '잘알못'(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지만 아이를 향한 애정만큼은 남다르다. 이이경은 준비된 아빠가 되겠다는 포부로 진행에 나선다.

랄랄은 최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서빈이를 임신하고 살이 찌면서 할 수 있는 캐릭터를 고민하다가 이명화를 생각해 냈다"며 딸 덕분에 인기 부캐릭터를 얻게 된 사연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이 만들어갈 다양한 케미에 기대가 모인다.

제작진은 "다양한 가족의 모습이 탄생하는 만큼 이번 가을 개편을 통해 다양한 시선에서 육아를 함께 즐기고 행복을 나누는 모습을 담아보고 싶다"고 전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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