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 등서 재외공관 사칭 보이스피싱범죄 시도 계속 발생

함영훈 2025. 10. 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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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미국 시카고를 비롯한 중서부지역 거주 우리 동포를 대상으로 지난 9월22일 부터 재외공관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범죄 시도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하는 해외 안전공지를 올렸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범죄자들은 재외공관(총영사관) 대표 전화번호가 표시되도록 발신번호를 조작해 한인 동포들에게 전화를 걸어, 총영사관 근무 사무관(영사)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한국 법원/검찰에서 문서가 도착했는데 총영사관에 와서 직접 확인하라고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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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안전공지 미국편
현지시간 10월 14일, 미국내 지혜와 창의성의 도시인 시카고 상황. 군복 입은 자들이 자주 설쳐, 쿠데타가 잦은 후진국을 연상케 한다.[사진=AP, 사진설명=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외교부는 미국 시카고를 비롯한 중서부지역 거주 우리 동포를 대상으로 지난 9월22일 부터 재외공관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범죄 시도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하는 해외 안전공지를 올렸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범죄자들은 재외공관(총영사관) 대표 전화번호가 표시되도록 발신번호를 조작해 한인 동포들에게 전화를 걸어, 총영사관 근무 사무관(영사)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한국 법원/검찰에서 문서가 도착했는데 총영사관에 와서 직접 확인하라고 요구한다.

일부 동포들은 통화 중에 전화번호를 검색했으나, 총영사관 대표번호가 표시되므로 의심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직접 오기 힘들다고 답변하는 사람들에게 추가 정보를 요구한 후 검찰(김정환 검사)를 사칭하는 사람이 연락해, ‘당신은 마약 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고, 계좌로 마약 거래 대금이 송금된 것을 확인했다’며 수사 협조를 요구하며 궁극적으로는 계좌이체 등 송금을 유도한다는 것.

현지 거주 동포가 보이스피싱 범죄자에게 속아 피해를 입을 뻔했으나 총영사관 안전공지를 전달받은 지인의 도움으로 피해 예방한 사례가 있다.

또,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우리 동포가 자신이 수사대상이라는 범죄자의 말에 속아 ‘수사에 협조하고 보안을 절대 준수하겠다’는 서약서를 쓰고 개인정보를 제공하여 금전 피해가 발생할 상황에 처했으나, 지인이 총영사관 유의 공지사항을 전달하며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알려 범죄 피해 차단한 바 있다.

외교부는 대한민국 정부기관(재외공관 포함)은 전화·문자메시지·이메일 등을 통해 개인정보 제공이나 금전 송금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이와 같은 연락을 받은 경우 대응하지 말고 즉시 전화를 끊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사콜과 재외공관 전화번호는 해당국가 체류시 늘 숙지했다가 일이 생기면 즉시 연락하는 것이 좋다.

캄보디아 처럼 이해 못할 대사관의 복무 태도 역시 외교부가 신상필벌 처리하고 개선해야 한다는 국민의 성난 목소리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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