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4차 예선 불공정 논란 뒤 축전? 이를 꽉 깨문 AFC 회장 "카타르·사우디의 값진 성과, 축하해"

김태석 기자 2025. 10. 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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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팀들이 대회 방식의 불공정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지만, 살만 빈 이브라힘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축전을 보냈다.

이어 살만 회장은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다가오는 월드컵에서 아시아를 대표해 훌륭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확신한다. 세계 무대에서 아시아 축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상의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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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탈락팀들이 대회 방식의 불공정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지만, 살만 빈 이브라힘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축전을 보냈다.

6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팀당 두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4차 예선 플레이오프가 마무리됐다. A조 1위 카타르와 B조 2위 사우디아라비아가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두 팀 모두 1승 1무를 기록하며 A조 2위인 UAE와 이라크를 제치고 월드컵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이번 4차 예선은 형평성과 일정 운영 모두에서 참가국들의 불만을 샀다. 공정성을 위해 제3국 중립지에서 경기가 열려야 했지만,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가 각각 개최권을 가져가면서 사실상 '홈 어드밴티지'를 누린 셈이 됐다.

일정 역시 문제였다. UAE와 이라크는 첫 경기 후 단 2~3일만 쉬고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두 번째 경기를 치렀다. 반면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는 대회 초반 일정을 일찌감치 소화한 뒤 일주일간 휴식을 취하며 경기에 나섰다. 준비 기간부터 불공정하다는 지적이 이어진 이유다.

이에 이라크의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은 본선행을 아깝게 놓친 뒤 "이런 대회는 지도자 경력에서 처음 본다"라고 격하게 반발했다.

그럼에도 살만 빈 이브라힘 회장은 논란을 외면한 채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본선 진출은 아시아 무대에서 두 나라가 차지하는 뛰어난 위상을 상징한다. 두 나라가 장기간에 걸쳐 구축한 탄탄한 시스템과 준비의 결실이며,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행정진의 헌신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살만 회장은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다가오는 월드컵에서 아시아를 대표해 훌륭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확신한다. 세계 무대에서 아시아 축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상의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논란을 의식한 듯 살만 회장은 UAE와 이라크를 향한 위로 메시지도 남겼다. "UAE와 이라크가 아시아 플레이오프에 출전한 것도 자랑스러운 성과다. 이번 예선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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