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합작한 92’s 흥민-재성처럼…차세대 특급 콤비 넘보는 01‘s ’찐친‘ 강인-현규, 이 케미 그대로 북중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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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팀의 1-0 살얼음판 리드가 이어진 후반 30분.
8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6북중미월드컵을 기대케 하는 '차세대 특급콤비'로 우뚝 선 오현규가 파라과이전을 마친 뒤 "(이)강인이와 눈을 마주치고 움직이자마자 공이 딱 앞에 오더라. 친구의 패스는 항상 훌륭하다. 물론 눈을 안 마주쳐도 좋은 공이 온다"며 미소짓자 이강인은 "(오)현규는 언제나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다. 원한 자리에 항상 있다. 좋은 패스도 그렇게 나온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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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생 ‘절친’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10월 두 번째 친선경기를 벤치서 출발해 후반전 시작과 함께 투입됐다. 그러나 진가를 입증하는 데 45분이면 충분했다. 0-1 뒤진 파라과이가 공세 수위를 높였으나 한국의 공격 콤비는 순간적으로 나온 상대의 작은 균열을 놓치지 않았다.
이강인의 넓은 시야와 ‘택배 패스’ 능력이 번뜩였고, 유럽 무대에서 최근 물오른 활약을 과시해온 오현규의 공간 돌파와 문전 앞 개인기가 돋보였다. 이들은 9월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멕시코 평가전(2-2 무)에서도 합작골을 만들었다. 쇼타임도 파라과이전과 같은 후반 30분이다.
당시 함께 선발 출전한 가운데 이강인이 역시 멕시코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를 연결했고, 속도를 높이며 문전 쇄도한 오현규가 공의 방향을 절묘하게 바꿔 차 넣어 한국에 2-1 리드를 안겼다. 한 달 만에 거의 비슷한 패턴으로 골을 만든 파라과이전은 이강인-오현규가 대표팀의 확실한 득점 콤비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킨 경기였다.오현규는 A매치 통산 23경기서 6골·2도움을 뽑았는 데 이 중 2골이 이강인(42경기, 10골·12도움)과 만든 작품이라 가치를 더했다.
둘의 활약은 한국축구의 한시대를 이끌어온 1992년생 베테랑 콤비 손흥민(LAFC)과 이재성(마인츠)을 떠올리게 한다. 한국 남자 A매치 최다출전(138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53골을 터트렸는데 ‘최강 도우미’가 10일 브라질전(0-5 패)서 센추리클럽(A매치 100회 출전)에 가입한 이재성이다. 지난달 뉴저지주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평가전(2-0 승)에서 전반 18분 만든 선제 결승골을 포함해 7개 도움을 줬다. 손흥민도 이재성에 도움 3개를 연결했으니 10골을 합작한 셈이다.
8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6북중미월드컵을 기대케 하는 ‘차세대 특급콤비’로 우뚝 선 오현규가 파라과이전을 마친 뒤 “(이)강인이와 눈을 마주치고 움직이자마자 공이 딱 앞에 오더라. 친구의 패스는 항상 훌륭하다. 물론 눈을 안 마주쳐도 좋은 공이 온다”며 미소짓자 이강인은 “(오)현규는 언제나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다. 원한 자리에 항상 있다. 좋은 패스도 그렇게 나온다”고 화답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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