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CFS 대표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기준 원래대로 변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논란이 된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지급 기준을 원래대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대표는 지난 15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일용직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다시 원복하는 것으로 의사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대표이사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에 대한 기후에너지환경고용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6/ned/20251016072542730tgef.jpg)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논란이 된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지급 기준을 원래대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대표는 지난 15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일용직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다시 원복하는 것으로 의사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저희 의도는 퇴직금 지급 기준을 명확히 하자는 취지였는데, 많은 오해와 혼선이 발생한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른 시일 내에 그 부분(퇴직금 지급 기준 변경)에 대한 절차를 진행하고, 피해가 없도록 제반 사항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 5월께 쿠팡CFS는 취업 규칙을 개정해 일용직 퇴직금 지급 기준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1년 이상 근무하더라도 4주 평균 주당 15시간 미만 일한 기간이 한 주라도 발생하면 근속 기간을 초기화하도록 이른바 ‘리셋 규정’을 도입했다.
고용부 부천지청은 쿠팡CFS가 내부 취업규칙을 개정해 일용직 노동자들에게 부당하게 퇴직금을 체불했다고 보고, 지난 2월 쿠팡CFS 인사 부문 대표이사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하지만, 검찰은 지난 4월 혐의없음 등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정 대표는 이 사건과 관련해 여당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지자 “원복 조치하고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파악하는 대로 (국회에)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쿠팡CFS의 노동 환경 문제와 산업 재해 등에 대해서도 지적이 이어졌다.
정 대표는 “1000억원 이상을 냉방과 환기시설, 근무 강도를 낮추기 위한 자동화 시설 등에 투자했다”며 “근로 환경 투자는 끊임없이 계획을 세워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근로자 휴대폰 사용과 관련해 “혹서기가 끝난 지난달부터 한 개 센터에서 시행 중이고 12월 말까지 최종 결정을 할 계획”이라며 “넘어짐, 부딪침 사고가 많은 상황에서 휴대전화를 반입했을 때 우려가 있어 그 부분을 면밀하게 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정 대표는 취업 제한 블랙리스트에 대해서는 “SOP(Standard Operating Procedure·사원평정 표준운영절차)는 폐기했다”고 답했고, “상용직 채용 확대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 대표의 블랙리스트 폐기와 휴대폰 반입 검토 발언이 위증에 해당한다며 고발을 요구했다.
정 대표는 이중 휴대폰 사용과 관련해 “청문회 이후 테스트를 통해 6개월 이내 의사 결정을 하겠다고 했지만, 현장 설득이 필요했고 혹서기가 끝난 9월부터 테스트를 시작했다”며 “늦어진 점은 죄송하다”고 답변했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쿠팡 등 반복 산재 사업장에 대해 “불시 점검 강화를 포함한 구체적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쿠팡이 약속한 대로 냉방·환기시설 등 투자에 1000억원 이상을 투입했는지 확인해달라는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의 요청에는 “확인하겠다”고 답했다.
‘취업제한 블랙리스트’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행정해 (사건을) 명명백백히 밝힐 수 있도록 고용부 차원에서 있는 권한을 최대한 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박홍배 의원이 ‘고용부 공무원 다수가 쿠팡으로 이직하고, 강남지청 감독관들이 쿠팡CLS에 재취업한 전직 간부로부터 식사를 제공받아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징계받은 것은 행경 유착’이라고 지적하자 “대단히 부적절했다고 본다다”는 입장을 전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게 다 헛수고라고?” 일일이 씻고 말렸는데 ‘충격’…우유팩 속 숨은 진실, 알고 보니 [지
- ‘마동석 근육’ 자랑했는데…취임 두 달 만에 앞니 빠진 법무부 장관, 무슨 일?
- “‘적색 수배’ 황하나, 캄보디아서 도피 생활 중”…근황 온라인서 확산
- “테이블에 똥기저귀가 웬 말”…고깃집 사장, 무개념 젊은 부부에 경악
- [영상] 국밥집서 3대 가족이 9만4000원 ‘먹튀’…“대가족 먹튀는 처음 봐”
- “이걸로 떼돈 번다고?” 그냥 잡초인 줄 알았더니…‘무조건 규제’에 다 빼앗긴다
- 李대통령 출연 ‘냉부해’ 댓글 1만2000개 삭제?…구글 “정부 요청 없었다”
- “코인 폭락으로 430억 잃어” 유명 유튜버 숨진 채 발견
- 뚝뚝 썰어서 전자레인지…추워진 날씨엔 ‘배숙’ [식탐]
- 1년만에 사과한 MBC, 괴롭힘 지목 캐스터에 대해선 “가해자 지칭 부적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