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로 세계경제 장악 시도‥동맹과 막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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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전 세계 공급망을 장악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중국이 수출 통제에 나서려는 건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세계 공급망을 장악하려는 계획의 일부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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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전 세계 공급망을 장악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맹국들에 공동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박윤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워싱턴DC 재무부 청사에서 이례적으로 합동 기자회견을 연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 대표.
지난주 중국 상무부가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하면서 미중 '무역 전쟁'이 재점화 될 조짐인 가운데, 미국의 경제·무역 사령탑은 중국의 이번 결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제이미슨 그리어/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중국의) 이번 조치는 비례적인 보복이 아닙니다. 전 세계 모든 국가를 상대로 한 경제적 강압 행위입니다."
그리어 대표는 한국에서 생산된 스마트폰이 호주에 팔리는 경우를 예로 들며 "한국 산 스마트폰에 중국 산 희토류가 포함된 반도체가 들어있다면 중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도, 미국의 동맹도 그런 시스템을 따라가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중국이 수출 통제에 나서려는 건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세계 공급망을 장악하려는 계획의 일부라고 주장했습니다.
베센트 장관도 "중국이 경제적 강압을 통해 세계 경제를 둔화시키기를 원한다면 중국 경제가 가장 피해를 볼 것"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이번 주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 총회에서 동맹국들과 중국의 이번 조치에 대해 대응책을 논의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스콧 베센트/미국 재무장관] "착각하지 마십시오. 이것은 '중국 대 세계'의 문제입니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어떠한 지시나 통제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미 미국은 중국의 희토류 통제에 맞서 다음 달 1일부터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에 대해서도 상응하는 보복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다만 베센트 장관이 이달 말 경주 APEC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만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만큼,
정상회담까지는 '파국'을 피하기 위한 양국 간 실무 협의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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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765555_368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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