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치질수술 전 이경실에 이혼 상담→박미선 쾌차에 감사‥우정 끈끈(유퀴즈)[어제TV]

서유나 2025. 10. 1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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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박미선 조혜련 이경실, 병·이혼 비밀 다 털어놓는 '세바퀴' 우정'

방송인 조혜련이 이경실, 박미선과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10월 15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314회에는 이경실,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경실은 국민 예능이었던 '여걸파이브'가 언급되자 "그 프로그램을 해서 참 좋았지만 그때 이혼을 할 때였다. 남자들에게 들이대는 프로였다. 하긴 하지만 진심이 아니었다"고 말했고 조혜련은 "그래서 들이대는 걸 제가 담당했다"고 밝혔다. 이경실이 나서서 들이대준 조혜련에게 당시의 고마웠던 마음을 전하자 조혜련은 "저도 사실 쉬운 인생은 아니었다"고 토로했다.

조혜련도 이경실에게 도움받은 적이 있었다. 방송을 쉬게 됐을 때 이경실 덕분에 복귀할 수 있었다는 것.

조혜련은 "지금으로부터 12, 13년 전 돌싱이 된 적 있다. 그런 생각을 했다. 개인적 어려움이 있지만 유재석 씨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다. 코미디언의 개인적인 삶이 슬프거나 어두우면 안 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 그런 걸 노출할 수 없었다. 8, 10개월 정도 쉬면서 중국에서 지낼 때 경실 언니가 마음 아파하면서 '혜련아, 힘들어하지 말고 돌아오라'고 눈물 흘리며 얘기한 적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전에 '이혼을 해야 하나'라고 갈등하던 시기 늘 잔소리를 해서 거리를 뒀던 경실 언니가 떠올랐다. 인생 선배로서. 제가 그때 또 안타까운 게 치질 수술을 앞두고 있었다. 강남에 입원해 있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너무 아픈 거다. 도저히 조치를 취한다고 해도 수술 없이 안 되는 상황이 와서 수술 전날 연락했더니 언니가 병원으로 왔더라. 제대로 앉지도 못하고 살짝 옆으로 한 채 '언니 이건(치질) 신경쓰지 말고 내가 이런 결정을 내렸다. 언니한테 마지막으로 상의하고 싶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이경실은 조혜련의 이혼을 말렸다. "네가 어떤 상황인지 알겠다. 그러나 이혼하라고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는 이경실은 "제가 그 길을 걸어왔지만 얘에게 그 길을 걸으라고 하고 싶지 않았다"고 당시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결국 조혜련은 이혼을 했고 "모든 총알을 다 맞았다"고. 조혜련은 "당시 그 마음이 들었다. '언니가 정말 날 생각하는구나' 늘 내 옆에서 지켜주고 돌봐주는 건 경실 언니더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조혜련은 '세바퀴'처럼 채널 '신여성'을 함께하려고 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같이 못하게 된 박미선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털어놓았다. 조혜련은 "미선 언니가 방송을 쉬고 있잖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라디오에서 (미선 언니) 얘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8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한 조혜련은 "우리 언니 지금 너무 잘 지내고 있고 내가 매일 기도한다. 아침에도 기도하고 밤에도 기도한다. 언니는 나보다 더 예뻐질 거고 앞으로 더 활발하게 활동할 거다. 바람이 있다면 언니랑 연극 한 번 서보고 싶다. 그날을 기다리며 파이팅. 너무 보고 싶다"며 울컥한 바 있다.

조혜련은 "내 의도와 상관 없이 기사가 엄청 났다. 그런 뜻으로 얘기를 한 건 아닌데. 어느날 미선 언니한테 전화가 온 거다. 무서워하면 받으니까 언니가 '나 완전 치료 끝났고 그동안 날 위해 기도해 줘서 너무 고마워'라고 하더라. 내가 걱정한 것과 전혀 다르게, 그 언니는 완전 대인배인 거다. 좋아졌다는 얘기를 가장 먼저 나한테 얘기해준 거 너무 고마웠다. 그때 무슨 생각을 했냐면 제가 방송을 안 하고 쉬고 있을 때 '이 마음으로 경실 언니가 내 얘기를 한 거구나'라고 이해하게 됐다. 그게 너무 고맙고 '우리는 혼자가 아니구나. 가족이구나'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혜련은 그뒤 이경실에게 "부족한 날 항상 예뻐해주고 내가 무슨 얘기를 하고 무슨 행동을 해도 웃어줄 준비가 돼 있는 언니가 든든하다"며 "우리 언니 너무 소중하다. 난 이경실이 최고다. 언니가 하자면 할 거고 나아가자고 하면 나아갈 거다. 옆에 항상 있겠다. 사랑해"라고 사랑 고백했다.

한편 박미선은 지난 1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에 들어갔다. 이후 유방암 투병설에 휩싸였으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은 어려우나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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