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엔비디아 컨소시엄, 데이터센터 기업 56조원에 인수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5. 10. 16.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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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인공지능(AI) 칩 기업 엔비디아가 참여하는 AI 인프라 투자 컨소시엄이 데이터센터 설계·운영사인 '얼라인드 데이터 센터'를 400억 달러, 한화로 약 56조 원에 인수할 계획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으로 15일, 이들 기업이 참여하는 투자 컨소시엄인 'AI 인프라 파트너십'(AIP)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컨소시엄에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AI 개발 및 소셜 미디어 기업인 xAI도 참여합니다.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이자 AIP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의 미래를 구동하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를 조달한다는 우리의 목표가 한층 진전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거래는 AIP의 첫 번째 투자로, 거래는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투자 초기에 300억 달러의 자기 자본을 투입할 예정이며, 부채까지 포함하면 총 투자 규모가 1천억 달러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IT 기업들이 가장 정교한 AI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AI 기술을 구동하기 위해 필요한 고비용 인프라 구축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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