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 말고 도전할 것” 강원시각장애인 복지대회 성료

정선서 흰지팡이의 날 맞이 행사
장애인 복지 유공자 감사패 전달
“쉼터 설치 등 노후생활 지원 앞장”

▲ 강원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한 ‘제46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강원도시각장애인복지대회’가 15일 정선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제정된 제46회 ‘흰지팡이의 날’(10월 15일)을 맞아 강원도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김영삼)가 주최하고 도시각장애인연합회 정선군지회(지회장 김지완)가 주관한 ‘강원도시각장애인복지대회’가 15일 정선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정선군의장, 김기철 도의원, 김규식 도장애인복지과장, 고창남 도지체장애인협회장, 이상용 도농아인협회장, 남성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도지사장, 심재복 정선문화원장, 김진복 정선군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을 비롯해 도내 18개 시·군 회원과 자원봉사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 회원들은 ‘흰지팡이 헌장’을 함께 낭독하며 시각장애인의 권리와 포용 사회의 가치를 되새겼다. 흰지팡이는 장애물 인지를 돕는 보조기구이자, 시각장애인의 이동권과 사회 참여 의지를 상징한다.

장애인 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감사패 전달도 함께 진행됐다. 감사패는 최승준 정선군 군수와 심헌용 춘천라이온스클럽 회장, 심훈용 춘천한마음로타리클럽 회장에게 전달됐다. 이어 철인3종경기, 줄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지회별 경기가 열렸으며 회원들의 장기자랑이 진행됐다.

김영삼 회장은 대회사에서 “도전에 주저하지 말고 나아가야 한다”며 “각 지회에 디지털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나서고, 쉼터 설치를 통해 고령 시각장애인의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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