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내 인생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다…'왜 또 나와?' 싶을지도" ('유퀴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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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이 심경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이경실, 조혜련이 출연했다.
이경실은 아들 손보승을 위해 조혜련이 돈을 보내준 일화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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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이경실이 심경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이경실, 조혜련이 출연했다.
이날 조혜련은 유튜브 '신여성'을 같이 하려고 했던 박미선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조혜련은 "미선 언니가 방송을 쉬고 있지 않냐.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라디오에서 미선 언니 얘기를 하게 됐다. 내 의도와는 달리 기사가 엄청났다"라며 미안해했다.
조혜련은 "어느 날, 미선 언니한테 전화가 왔다. (혼날 것 같아서) 무서워서 전화받았는데, '나 완전 치료 끝났고 그동안 날 위해 기도해 줘서 고마워'라고 하더라"면서 "언니는 정말 대인배였다. 그리고 언니가 좋아졌단 얘기를 가장 먼저 나한테 해준 게 고마웠다. 제가 방송 활동을 쉬고 있을 때 이 마음으로 경실 언니가 내 얘기를 한 거구나' 이해가 됐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고 가족이구나 싶었다



이경실은 아들 손보승을 위해 조혜련이 돈을 보내준 일화를 언급했다. 이경실은 "어느 날 혜련이가 방송을 보고 '보승이가 그렇게 어렵게 사는 줄 몰랐어. 동생 생각나서 그래'라면서 50만 원을 보내줬다"라고 밝혔다. 이를 전해 받은 손보승은 조혜련에게 "이제 제 딸에게 '빠나나날라'와 '아나까나'만 들려주겠다"고 했다고. 그러나 이경실은 "아들이야. 그때도 아들이라고 몇 번을 얘기했는데"라고 울컥하며 "다 좋은데 남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아"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실은 조혜련이 미담을 걷어찬 이야기도 말했다. 이경실은 "'신여성' 첫 녹화 날, 너무 고마워서 한우로 장조림을 만들어서 갔다. 근데 녹화를 시작하자마자 '내가 보승이한테 50만 원 줬다'고 스스로 얘기하더라. 생색을 자기가 냈다. 조금만 참았으면 미담이 되는데"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이경실 씨 미담도 많은데, 많이 안 퍼져서 아쉽다"라고 했다. 옆에서 얘기해 보라고 하자 유재석은 "그렇다고 갑자기 막 생각나는 건 없다"라며 미담을 수집해 웃음을 안겼다. 미담을 기다렸던 이경실은 "너희 때문에 내가 더 창피해"라고 말하기도.



이경실은 "'인생'이 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제가 저를 볼 때 저도 제 인생이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다. 개그맨들 중에서 보면 산전수전 공중전을 겪었다. 시청자 입장에선 '쟤 그만 나올 만한데 또 나왔네?' 싶을 것 같다. 그런 생각을 하시는 분한테 죄송하기도 하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경실은 "자신 있게 얘기합니다만, 전 나름대로 참 열심히 살았다. 저도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었는데, 그걸 견뎌내니까 또 웃을 일이 있더라. 너무 젊은 친구들이 포기할 때 그때 정말 가슴이 아프다. 그 순간만 넘기고, 조금만 버티면 반드시 웃을 날이 있다"라고 진심이 담긴 조언을 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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