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통신사 해킹 사태에 불안 토로 "나도 무서워, 유심 바꿨다" [유퀴즈]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최근 발생한 통신사 해킹 사태로 유심을 교체한 사실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314회에는 세계 최고 해킹 대회에서 9번 우승을 기록한 화이트 해커 박세준이 지기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박세준은 "사이버 보안 회사 대표이자 화이트 해커로서 사전에 취약점을 찾아내고 보안 조치를 해 안전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유재석은 "요즘 해킹 문제가 너무 심각하다. '내 정보는 안전할까?'라는 생각이 들고, 링크(URL)를 누르는 것도 겁난다"고 공감했다. 이어 "요즘 더 바쁘시겠다"고 묻자 박세준은 "정말 눈코 뜰 새 없다"며 해킹 사고가 급증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박세준은 해킹 사건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대면 활동이 줄고 모든 것이 전산화됐다. 민감한 정보가 온라인으로 모이면서 노출 범위가 커졌다. 또 K-콘텐츠로 인해 한국 자체가 타깃이 된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킹은 남의 일이 아니다. 사실 저도 그 통신사 고객"이라고 털어놓자, 유재석은 "저도 유심 바꿨다"고 밝히며 불안을 드러냈다. 그는 "통신사, 카드사처럼 생활과 밀접한 곳에서 사고가 나면 걱정이 더욱 커진다"고 덧붙였다.
박세준은 "통신사는 기간망 사업이라 국가 안보와도 직결된다. 이번 사건은 유심 정보나 기기 정보가 유출돼 휴대폰이 복제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4년 전에 뚫린 게 이제야 밝혀진 것"이라며 "해커들도 우리가 감시한다는 걸 알기 때문에 정보를 조금씩 빼가서 눈치채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해킹 피해는 암과 비슷하다. 어디까지 전이됐는지 파악하고 그 부분을 도려내야 한다. 해결까지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리기도 한다"고 설명하며 보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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