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그룹 총수들 방미…스타게이트 논의·관세 협상 지원 사격

박종오 기자 2025. 10. 1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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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스케이(SK)·현대차·엘지(LG) 등 국내 4대 그룹 총수들이 일제히 방미길에 오른다.

구광모 엘지그룹 회장과 현재 한·미·일 경제 대화 참석을 위해 일본에 머무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도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8월 말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도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미국을 방문해 대미 투자 등을 약속하며 협상에 힘을 보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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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오픈AI 샘 올트먼 대표의 접견에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연합뉴스

삼성·에스케이(SK)·현대차·엘지(LG) 등 국내 4대 그룹 총수들이 일제히 방미길에 오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별장인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리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주최 투자 유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재계 총수들은 방미 중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논의와 더불어 한-미 간 진행 중인 관세 협상을 지원 사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에스케이그룹 회장은 16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광모 엘지그룹 회장과 현재 한·미·일 경제 대화 참석을 위해 일본에 머무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도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미는 손정의 회장이 주요 그룹 총수들을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에이아이(OpenAI) 최고경영자(CEO) 등이 주도하는 초대형 인공지능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도 16일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월 말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도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미국을 방문해 대미 투자 등을 약속하며 협상에 힘을 보탠 바 있다.

박종오 기자 pjo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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