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실종 중학생 수색 사흘째…드론·보트 총동원
[앵커]
경기 의정부시 중랑천에서 중학생 한 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사흘째 수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잠수부가 투입됐고 수색 범위는 한강까지 확대됐습니다.
최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소통을 짊어진 잠수부 10여 명이 일렬로 서서 수신호를 주고받습니다.
그리고 차례로 물속에 들어가 샅샅이 바닥을 살핍니다.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중랑천 수색 작업, 지난 13일 오후 5시 반쯤 이 하천 징검다리에 있던 중학생 3명 중 2명이 급류에 휩쓸렸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경찰에 구조됐지만 나머지 한 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저도 의아했어요. 그 정도도 아닌데. 그래도 중학생(이면) 어느 정도 좀 애들이 체력도 있고 그럴 텐데, 깜짝 놀랐어요."]
사고 당일엔 비가 왔지만, 호우 특보가 발효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관할 시청도 사고가 난 징검다리 출입을 별도로 통제하지 않다가, 다리에 물이 차 있는 모습을 확인한 뒤에 출입을 막았다고 밝혔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징검다리는 맨날 넘치죠. 물이 조금만 오면. 근데 이걸 건너면 안 되는데 그걸 막아 놨는데…."]
수색 기간이 길어지면서 소방 당국은 현장에 잠수부를 투입하고 수색 범위도 한강까지로 넓혔습니다.
[정순오/경기 의정부소방서 재난대응과장/어제 : "저기 보에다 유실망을 지금 설치해 놨어요. 서울 소방 6개 소방서가 합동으로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력 3백여 명과 보트 등 장비 80여 대를 동원하는 한편, 열화상 드론 등 장비도 추가 투입해 수색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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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영 기자 (mym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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