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 침묵한 창원LG 안방서 3연승 행진 마감

박신 기자 2025. 10. 1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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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연승 행진이 3연승에서 중단됐다.

LG는 15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전에서 62-70으로 졌다.

그러는 사이 정관장은 3분 만에 9득점을 올리면서 LG를 몰아붙였다.

정관장은 1쿼터만큼의 파괴력은 아니었지만 꾸준히 점수를 올리면서 LG 추격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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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 상대 62-70 패배
마레이 2득점 침묵 등 공격 침체
상대 외곽슛에 속수무책 당해
창원LG 아셈 마레이가 15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 경기에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KBL

창원LG 연승 행진이 3연승에서 중단됐다.

LG는 15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전에서 62-70으로 졌다.

LG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실수가 연달아 나오며 공격 전개에 애를 먹었다. 그러는 사이 정관장은 3분 만에 9득점을 올리면서 LG를 몰아붙였다. LG는 3분 만에 첫 득점을 기록했다.

LG는 첫 득점 이후로도 상대 수비에 가로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1쿼터 한 때 2-17까지 벌어지는 등 일방적으로 밀렸다. 이후 양준석이 3점 슛을 꽂아 넣으며 조금씩 따라붙은 끝에 1쿼터를 12-25로 끝마쳤다. LG는 1쿼터 야투 성공률이 24%에 그치는 등 공격에서 부진했다.

LG 공격은 2쿼터 들어서 다소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칼 타마요는 자유투 2개를 포함해 2점 슛 4개를 성공하는 등 10점을 올렸다. 다만 마레이가 무득점에 그치고 유기상, 양준석도 2점을 올리는 데 그치면서 점수 차를 좁히는 데는 실패했다. 정관장은 1쿼터만큼의 파괴력은 아니었지만 꾸준히 점수를 올리면서 LG 추격을 뿌리쳤다.

전반을 26-39로 뒤진 채 마친 LG는 3쿼터 들어서도 고전했다. 특히 렌즈 아반도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아반도는 2점 슛을 5번 시도해 모두 성공시키는 등 뜨거운 손끝 감각을 자랑했다. 또 정관장은 중요한 순간마다 3점 슛을 꽂아 넣으며 LG 흐름을 꺾었다. 반면 LG는 3쿼터에서도 여전히 낮은 야투 성공률을 보여줬다. 3점 슛은 4번 시도해 한 번 넣었고 2점 슛 역시 11번 시도해 6번 성공했다. 결국 3쿼터에서도 추격에 실패하며 오히려 점수 차는 41-62까지 벌어진 채 쿼터를 끝마쳤다.

이날 LG는 좀처럼 득점 감각을 회복하지 못했다. 4쿼터에서도 LG 선수들이 쏜 슛은 번번이 림을 벗어났다. 경기 후반 최형찬이 2번 연속 3점 슛을 성공시키며 8점 차까지 따라갔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G는 결국 62-70으로 패했다.

이날 LG는 외인 간 맞대결에서도 완패했다. 마레이는 3쿼터 들어 첫 득점을 올리는 등 경기 내내 2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반면 정관장 조니 오브라이언트는 1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LG는 경기 후반에 투입된 최형찬이 11득점을 올렸다. 유기상은 자유투 4개 외에 2점 슛 하나만 성공하는 등 침묵했다. 타마요는 홀로 19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울러 이날 경기에서는 LG 장기인 외곽포 역시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이날 LG 3점 슛 성공률은 28%로 40%를 기록한 정관장에 뒤졌다.

조상현 감독은 "정관장 압박에 선수들이 고전하면서 성급한 공격이 나왔던 것 같다"면서 "마레이가 2득점에 그쳤는데 결국 팀이 이기려면 마레이가 골밑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젊은 선수들도 함께 살아나며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게임이 안 풀린 것은 전적으로 감독 책임"이라며 "철저한 분석으로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