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속 후 처음 특검 출석했지만…윤석열, 8시간반 조사 내내 ‘진술거부’

이상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oyondal@mk.co.kr) 2025. 10. 1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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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15일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출석해 8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이날 오전 10시 14분께 조사가 시작됐지만 윤 전 대통령은 특검팀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이날 조사에서 무인기 투입 작전 계획과 준비, 실행 단계까지의 전반적인 사항을 윤 전 대통령에게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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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출처 = 공동취재단]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15일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출석해 8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모든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6시 51분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 7월 재구속된 이후 수사기관에 출석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특검팀은 ‘평양 무인기 투입’ 등 외환 의혹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에게 지난달 24일과 30일 출석을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특검팀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인치(강제로 데려다 놓음)를 준비했고, 이날 오전 집행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윤 전 대통령은 임의 출석 의사를 표명해 실제 영장 집행은 진행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교도관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자진 출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10시 14분께 조사가 시작됐지만 윤 전 대통령은 특검팀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이날 조사에서 무인기 투입 작전 계획과 준비, 실행 단계까지의 전반적인 사항을 윤 전 대통령에게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려는 목적으로 북한을 도발하기 위해 지난해 10월께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 등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는 오후 6시 50분께 마무리됐고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로 돌아갔다.

특검팀은 이날 조사 결과를 검토한 뒤 추가 소환 통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진술 거부로 유의미한 답을 얻지 못한 만큼, 추가 조사 없이 윤 전 대통령을 바로 재판에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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