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6인치 줄었다”…갈비뼈 일부러 휘게 한 26세女, 호리병 몸매 위해서?

운동을 해도 빠지지 않은 허리 부위 살 때문에 고민하던 25세 여성이 아래쪽 갈비뼈를 안쪽으로 밀어 넣는 수술을 통해 허리를 잘록하게 만들었다는 사연이 공유됐다.
영국 매체 미러 등 보도에 따르면 뉴욕에서 의료보조사로 일하는 여성 나탈리 Y(25)는 자신이 직접 이 시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성형외과 전문의 토머스 스테리 박사의 조력 아래 시술을 받았다. 그는 "운동을 꾸준히 했음에도 옆구리와 상부 등의 지방이 잘 빠지지 않았고, 골격 구조상 허리가 직선으로 보여 모래시계형 체형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테리 박사는 지방흡입술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갈비뼈의 하단을 안쪽으로 재조정하는 수술을 제안했다. 나탈리는 "처음엔 회복 과정이 힘들고 부기가 심해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며 허리선이 눈에 띄게 가늘어졌다"며 "허리둘레가 약 6인치(15cm) 줄었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갈비뼈 제거 없이 일부를 휘게 만들어 허리선 좁히는 방식
'리브엑스카(RibXcar)'로 불리는 이 수술은 갈비뼈를 제거하지 않고 모양을 재조정해 허리를 가늘게 만드는 새로운 미용 성형기법이다. 영어로는 '립 리모델링(rib remodelling)'이라 불리며, 최소침습 방식으로 시행되지만, 그 위험성과 안정성에 대한 의학적 논의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 시술은 갈비뼈의 일부를 미세 절개 후 안쪽으로 휘게 만들어 허리선을 좁히는 방식이다. 환자는 수술 후 약 3개월간 특수 코르셋을 착용해 모양을 유지하며, 이 기간 동안 허리둘레가 최대 5인치(약 12.7cm)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과정에서 갈비뼈가 본래 가진 흉부 보호 기능이 손상될 수 있고, 심할 경우 만성통증, 흉터, 호흡 시 불편감 등 장기 부작용이 남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리브 리모델링은 아직 임상 데이터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으며, 미용 목적의 갈비뼈 변형 수술로서 학계에서도 안전성과 윤리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허리를 가늘게 만드는 성형수술은 단순한 미용의 영역을 넘어 인체의 구조적 안전과 관련된 문제라는 것. 갈비뼈는 폐와 주요 장기를 보호하는 중요한 뼈이기 때문에, 미용 목적의 변형은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정은지 기자 (jej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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