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일 만에 울산 떠난 신태용 감독 “여러 소문 돌지만 제 책임…울산 응원해 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사령탑에 오르고 65일 만에 경질된 신태용 전 감독이 "여러 소문이 돌고 있지만 저의 패착이 가장 크다"며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했다.
7위였던 울산은 신 전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8월 9일 K리그1 25라운드 제주 SK전에서 1-0 승리했지만 다시 리그 7경기 무승(3무 4패)의 늪에 빠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사령탑에 오르고 65일 만에 경질된 신태용 전 감독이 “여러 소문이 돌고 있지만 저의 패착이 가장 크다”며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했다.
신 전 감독은 15일 소셜 미디어(SNS)에 “울산의 비상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울산의 반전과 도약, 명가 재건을 원했다. 모든 것을 걸겠다고 했으나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다른 변명은 하지 않겠다. 제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신 전 감독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2018 러시아월드컵에 참가했다. 이어 올해 초까지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이끌다가 지난 8월 울산의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7위였던 울산은 신 전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8월 9일 K리그1 25라운드 제주 SK전에서 1-0 승리했지만 다시 리그 7경기 무승(3무 4패)의 늪에 빠졌다. 10년 만에 파이널B(7∼12위)가 확정되자 지난 9일 신 전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신 전 감독과 선수단 일부가 갈등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신 전 감독은 “2달 만에 떠나게 돼 아쉽고 가슴이 아프다. 무엇보다 처용전사, 울산 팬들과 함께하지 못한다는 점이 안타깝다. 2달 동안 처음부터 끝까지 제 편이 돼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떠났지만 울산이 1부리그를 떠나서는 안 된다. 처용전사와 팬 여러분들이 울산을 뜨겁게 응원해야 할 때다. 저도 뒤에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10위 울산(승점 37점·9승10무13패)은 노상래 유소년 디렉터에게 감독대행을 맡기고 18일 광주FC와의 홈 경기에 나선다. 9위 수원FC(38점·10승8무14패)와는 1점, 8위 FC안양(39점·11승6무15패)와는 2점 차다.
서진솔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정성일, 母 병원 모시고 다닌 아내와 이혼 결정한 이유는
- 장도연, ‘박나래 싸움’에 이민 결심?…무슨 일 있었길래
- 유부남 애인 ‘중요부위’ 자른 내연녀 체포…‘충격 이유’ 있었다
- “내 재산 다 주다시피 했다”…김영옥, 절친에 사기당한 사연
- 김송 “작년에 알게 됐다”…50년 만에 밝혀진 ‘혼혈설’
- “똥기저귀 놓고 가신 분”…젊은 부부 떠난 테이블 사진에 ‘경악’[포착]
- 이경규, 알고 보니 기부천사?…“10년 동안 기부 중” 미담 터졌다
- 5개월간 4명 연쇄 독살한 女법대생…경찰이 전한 ‘충격’ 범행 동기
- 신현준, 김병만 결혼 축의금으로 ‘1억 6000만원’ 깜짝
- 이상순, 이효리 앞에서 “여친 있어도 전 여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