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케이블카 등 패키지로 관광산업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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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게 신뢰받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남해안 대표 관광명소인 경남 통영케이블카를 운영하는 통영관광개발공사의 신임 사장으로 지난달 1일 취임한 강석수(69) 사장은 한달여 동안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냈다.
케이블카 디피랑 등 운영 중인 시설에 대한 새로운 콘텐츠 발굴과 업그레이드로 다시 찾는 관광지로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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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발굴과 업그레이드 진행
- 지역과 상생 생태계 조성 추진
- 야간관광 등 인프라도 도입 계획
“시민에게 신뢰받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남해안 대표 관광명소인 경남 통영케이블카를 운영하는 통영관광개발공사의 신임 사장으로 지난달 1일 취임한 강석수(69) 사장은 한달여 동안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냈다.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과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강 사장은 “공사의 매력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는 것을 느꼈다.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는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비췄다.
2008년 도내에서 처음 개장한 통영케이블카는 매년 100만여 명이 탑승하면서 ‘국민케이블카’로 불리우는 등 인기가도를 달렸으나 코로나19 여파를 비껴가지 못했다. 2020년 탑승객이 예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43만여 명으로 급락한 이후 좀체 회복되지 않으면서 지난해는 40만 명에 그쳤다. 인근 지자체에 생겨난 다른 케이블카도 수익 감소의 주 원인이다. 현재 도내에는 사천·거제·하동 등 7개 업체가 운영 중이다. 남해안을 끼고 있는 부산·경남·전남에는 17개 업체가, 전국에는 총 64개 업체가 케이블카를 가동 중이다.
강 사장은 “인근 사천·거제에 케이블카가 생기면서 연간 40만 명 정도씩 고객이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 향후 몇 년간 지금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우려스럽다”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대안으로는 “단순 이동수단의 케이블카가 아닌 통영만의 스토리와 문화, 야간 콘텐츠 등과 연계해 탑승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고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공사가 관리하는 다른 관광상품과 연계한 패키지 상품 등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공사는 통영케이블카와 함께 어드벤처타워 모노레일 등 3개의 자체사업과 빛의 정원 디피랑, 수산과학관, 산양스포츠파크, 통영체육청소년센터, 용남·평림 생활체육공원 등 6개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강 사장은 “공사가 케이블카 운영에만 머무르지 않고 통영 전체 관광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기관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3가지 장기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핵심 관광자원의 고도화다. 케이블카 디피랑 등 운영 중인 시설에 대한 새로운 콘텐츠 발굴과 업그레이드로 다시 찾는 관광지로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둘째, 지역과 상생하는 관광 생태계 조성이다. 스포츠파크 청소년체육센터 등 운영 시설의 공익적 목적 수행과 함께 지역 문화예술·해양레저·숙박·음식업과 연계해 통영에 더 오래 머물게 하는 실질적 도움에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셋째,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이다. 야간 관광 등 관광 인프라 도입을 통해 미래 세대에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제대로 준비하겠다는 각오다.
강 사장은 “안전과 투명한 경영으로 신뢰받는 공사,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하는 공사, 글로벌 관광에 맞춘 미래를 준비하는 공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공직에서 41년 간 근무한 베테랑이다. 통영케이블카 조성 당시 통영시 관광진흥과장으로, 산양스포츠파크 건립 때는 체육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실무를 담당하는 등 공사와 인연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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