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영광의얼굴] 수원시청 진호준 “전국체전 기세 이어가 내년 아시안게임서 활약하고파”

이건우 2025. 10. 1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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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기세를 이어가 내년 아시안게임서도 활약하고 싶다."

2022·2023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우승과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데뷔전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포스트 이대훈'으로 주목받은 진호준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활약세를 이어간 바 있다.

진호준은 "이번 전국체전 우승을 발판 삼아 내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것이 1번째 목표다"라며 "이후 아시안게임을 넘어 올림픽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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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일반부 68㎏급서 우승한 진호준(수원시청)이 시상대 위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도태권도협회

"전국체전 기세를 이어가 내년 아시안게임서도 활약하고 싶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서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진호준(24·수원시청)이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진호준은 15일 부산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사전 경기로 진행된 전국체전 태권도 남일반부 68kg급 결승 경기서 이기범(한국가스공사·대구)을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코로나로 미개최된 제101·102회 대회를 제외한 2023년 제104회 대회까지 고교 1년부터 4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진호준은 지난해 아쉽게 은메달에 그친 아쉬움을 달래며 전국체전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호준은 "성인이 되고 나서 국제무대를 뛰다 보니 득점 1개 차로 승부가 갈리는 경기가 많았다. 이에 따라 경기 스타일이 수비적으로 바뀐 것이 지난 대회의 아쉬운 부분이었다"며 "이번 대회서는 적극적으로 발차기를 시도하는 등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하려고 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첫판부터 컨디션이 좋았고, 발도 잘 나가서 경기를 수월하게 풀 수 있었고, 특히 8강에서 득점을 많이 뽑으면서 완전히 대회를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2·2023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우승과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데뷔전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포스트 이대훈'으로 주목받은 진호준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활약세를 이어간 바 있다.

진호준의 다음 목적지는 내년 일본서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다.

진호준은 "이번 전국체전 우승을 발판 삼아 내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것이 1번째 목표다"라며 "이후 아시안게임을 넘어 올림픽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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