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수혈에 MRO 추진, HJ重 실적개선 청신호…수주 잔고 8조8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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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은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수혈로 재무구조가 개선됐고, 미국 해군 MRO(유지 보수 정비) 사업 본격 진출도 앞두고 있어 향후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15일 밝혔다.
HJ중공업은 최근 최대 주주 참여형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약 2100억 원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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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은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수혈로 재무구조가 개선됐고, 미국 해군 MRO(유지 보수 정비) 사업 본격 진출도 앞두고 있어 향후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15일 밝혔다.

HJ중공업은 최근 최대 주주 참여형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약 2100억 원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이뤘다. 이 자금은 친환경·고부가가치선 글로벌 수주 확대, 한-미 마스가(MASGA) 프로젝트에 따른 MRO 사업 및 방산 투자 등 회사의 중장기 경쟁력 확보 수단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조선·건설 부문을 합한 HJ중공업의 수주잔고는 8조8000억 원이다. 지난 7월 에이치라인해운으로부터 1만8000㎥급 LNG 벙커링선 1척을 수주했다. 지난달에는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사와 총 6400억 원 규모의 885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4척 건조 계약을 맺었다.
HJ중공업은 강점을 지닌 특수선 분야 MRO 사업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 달 중 미국 정부와 MSRA(함정정비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한다. MSRA는 함정의 유지·보수·정비 능력과 협력 체계를 미 정부로부터 인증받는 절차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전체 사업이 시너지를 내며 균형 성장하고, 최대 주주까지 자본 확충을 돕는 등 지원에 나서면서 하반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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