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안보실장 “캄보디아 검거 국민 60여 명 주말까지 송환 노력”
[앵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캄보디아 당국에 검거된 범죄 혐의 연루 국민 60여 명을 이번 주 안에 송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캄보디아에서는 온라인 스캠 범죄가 하나의 산업이 됐는데, 다양한 국적을 가진 20만 명가량이 종사하고 있고 한국인도 천여 명 남짓 속해있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온라인 스캠 범죄 등에 연루돼 캄보디아 당국에 구금된 우리 국민은 현재 63명으로 파악됩니다.
정부는 이들을 조속히 송환해 취업 사기 등을 통해 추가로 캄보디아로 유입되는 피해를 막고 범죄 실체를 규명할 계획입니다.
[위성락/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 "범죄 현장으로부터 이들을 신속히 이격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국내로 송환한 후에는 조사를 해서 범죄의 연루 정도에 따라서 사법적인 조치를…"]
송환을 위해 항공편 등을 준비하고 있는데, 가급적 이번 주 내에 늦어도 주말까지는 송환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캄보디아 당국과의 절차적 협의가 얼마나 빠르게 이뤄지느냐가 변수입니다.
이와 함께 범죄 조직에 억류된 국민들에 대한 현황 파악과 구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위성락/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 "양국 사법 당국 간의 협력을 통해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적극 단속을 하고 피해자가 있으면 신속히 구출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고자…"]
현재 캄보디아 스캠 산업에는 20만 명가량이 종사하고, 한국인 천 명 남짓이 속해 있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무엇보다 자발적으로 고수익 일자리에 현혹돼 캄보디아를 찾는 일을 막는 게 필수"라며, "범부처 차원에서 엄중 처벌과 예방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충분한 경각심을 가지되 캄보디아와 캄보디아 국민에 대한 과도한 인식과 매도는 멈춰 달라"며, "현지에 거주하는 교민들과 기업들의 피해와 걱정도 매우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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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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