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건물도 텅텅… 충청권 오피스 침체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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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지속된 경기 침체와 기업들의 잇따른 이전으로 충청권 도심 내 사무실이 비어가고 있다.
충북 지역의 오피스는 전국 최고 수준의 공실률을 보이고 있고, 대전 지역 오피스 공실도 원도심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는 부동산 시장과 기업들의 상황 등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 공실률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라며 "더욱이 과거와 달리 현재는 인구와 기업 유출이라는 문제점도 있어 시장 회복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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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수익률도 꺾여… 경기 침체에 임차 수요 ↓
기업 수도권 이전도 공실 영향… "경기 변화에 민감"

장기간 지속된 경기 침체와 기업들의 잇따른 이전으로 충청권 도심 내 사무실이 비어가고 있다.
충북 지역의 오피스는 전국 최고 수준의 공실률을 보이고 있고, 대전 지역 오피스 공실도 원도심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2분기 대전 지역 오피스 공실률은 13.55%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12.94%)와 비교해 0.61%포인트 증가한 값이다.
대전의 오피스 공실률은 지난해 3분기 11.47%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4분기엔 11.98%로 다시 상승했다. 올 1분기 공실률은 13.94%까지 뛰기도 했다.
상권별로 보면 올 2분기 대전 원도심 상권의 공실률이 16.62%로 가장 높았다. 서대전네거리 상권의 공실률도 13.18%로 상당한 반면, 둔산 상권은 8.84%에 불과했다.
충북의 오피스 시장은 더욱 심각하다.
지난해 2분기까지만 해도 26.4%에 달했던 충북의 오피스 공실률은 이듬해 2분기 31.11%까지 뛰었다. 충북의 오피스 공실률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서울 오피스 공실률(5.0%)과 26.11%포인트 차이 난다.
공실률이 늘어나다 보니 임대료와 투자 수익률도 점차 꺾이고 있다.
대전의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지난해 2분기 100에서 3분기 100.18, 4분기 100.06 등으로 다소 올라갔으나, 올 2분기엔 99.99로 밑돌았다.
또 충북 임대가격지수도 지난해 2분기 100에서 올 2분기 99.75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대전의 오피스 투자 수익률은 해당 기간 1.15%에서 0.91%로 하락했고, 충북 역시 0.66%에서 0.26%로 급감했다.
부동산 업계에선 오랫동안 지속된 경기 침체 여파가 오피스 공실률 상승의 주원인으로 분석한다.
고금리·고물가와 함께 지역의 내수 부진이 이어지자, 중소기업들의 사무실 임차 수요도 함께 감소했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설명이다.
기업들의 수도권 이전도 공실률을 부추기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성장 과정에서 입지를 위해 지역을 떠나지만, 낮은 임차 수요로 인해 빈 오피스에 들어가는 기업은 없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부동산 업계 안팎에선 내수 침체가 지속될 동안 오피스 시장의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는 부동산 시장과 기업들의 상황 등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 공실률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라며 "더욱이 과거와 달리 현재는 인구와 기업 유출이라는 문제점도 있어 시장 회복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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