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감 잊지 않은 ‘비디디’, “동료들 이끌어야” [롤드컵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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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봇에서만 4데스를 허용한 사실상 터져버린 경기에서 KT가 승부를 포기 않은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비디디' 곽보성이 있어서야했다.
선픽으로 손에 쥔 오리아나의 충격파를 기막히게 사용해 상대에 심대한 타격을 가한 그의 활약에 KT는 일방적으로 끌려갔던 흐름을 단숨에 뒤집고 2025 롤드컵 첫 경기부터 승전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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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초반에 봇에서만 4데스를 허용한 사실상 터져버린 경기에서 KT가 승부를 포기 않은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비디디’ 곽보성이 있어서야했다. 활약이 필요한 순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선픽으로 손에 쥔 오리아나의 충격파를 기막히게 사용해 상대에 심대한 타격을 가한 그의 활약에 KT는 일방적으로 끌려갔던 흐름을 단숨에 뒤집고 2025 롤드컵 첫 경기부터 승전보를 전했다.
KT는 15일 오후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5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일차 1라운드 모비스타 엠코이와 경기에서 초중반 열세를 아타칸 교전 이후 뒤집으면서 33분 28초만에 12-7로 승리, 스위스 스테이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3킬 노데스 8어시스트로 활약하면서 경기 후 무대 인터뷰에 나선 ‘비디디’ 곽보성은 8년 전 롱주(현 디알엑스) 소속으로 참가했던 중국에 다시 돌아온 소회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신인이나 다름없었던 2017년과 달리 팀내 맏형으로 책임감과 사명감을 잊지 않았다.
“특별한 각오나 기분 보다는 팀과 동료들을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생각을 갖고 대회에 임하고 있다.”
지난 2017년 LCK 1번 시드로 나서며 우승후보로 주목받았지만, 롤드컵 8강에서 삼성(현 젠지)에 덜미를 잡히면서 그의 2017 롤드컵은 8강에서 마침표를 찍은 바 있다. 이번 대회 목표를 묻자 곽보성은 “이번에도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웃으면서 “따로 목표를 말하기 보다 최대한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올라가고 싶다”며 힘주어 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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