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리사이클링 종이팩 재활용 체계 구축 앞장

장병진 2025. 10. 1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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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등 8개 기관과 협약
지난 14일 열린 종이팩 회수·재활용 자원순환체계 구축 협약식. 대흥리사이클링 제공

(주)대흥리사이클링이 종이팩을 회수부터 재활용까지 이르는 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대흥리사이클링은 지난 14일 김해시청 정책회의실에서 열린 ‘종이팩 회수·재활용 자원순환체계 구축 협약식’에 주요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는 김해시,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대상웰라이프(주), (주)매일유업, 에스아이지콤비블록코리아(주), (주)정식품, 한솔제지(주) 등 8개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종이팩 회수 및 데이터 관리 ▲분리배출 인프라 구축 ▲보상 프로그램 운영 ▲친환경 제품 생산 등 각자의 전문 분야별 역할을 분담해 자원순환 체계의 고도화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흥리사이클링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종이팩 수거와 품질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김해시가 추진 중인 ‘간편 배출 시스템’(비우고만 배출) 확대를 위한 기술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요양시설 등에서 배출되는 멸균팩을 자원화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에 종량제봉투로 폐기되던 멸균팩을 고품질 재활용 자원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지자체와 기업 간 협력형 ‘지역 상생 자원순환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ESG 중심의 산업 생태계 확산과 지역 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대흥리사이클링 박혜란 대표는 “종이팩 자원순환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반드시 가야 할 가치 있는 길이다”며 “종이팩의 순환경제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