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 공개에 ‘개딸’ 문자 폭주…박정훈 “위력 이 정도인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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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정감사장에서 휴대전화 번호가 공개된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 강성 지지자를 가리키는 이른바 '개딸'들의 전화와 문자가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박 의원이 지난달 초 자신에게 보낸 '에휴 이 찌질한 놈아'라는 내용의 문자를 박 의원 휴대전화 번호와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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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국힘, 국감 ‘문자 폭로 사태’ 박정훈·김우영 맞고발
(시사저널=정윤성 기자)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휴대전화 번호가 공개된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 강성 지지자를 가리키는 이른바 '개딸'들의 전화와 문자가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딸의 위력이 이 정도인 줄을 몰랐다"며 이 같이 전했다.
그는 "제 번호로 무차별적인 전화와 문자가 쏟아지고 있어 전화를 쓰기가 어려울 정도다. 김현지가 정말 세긴 센가 보다"라며 "지역 사무실과 의원회관으로도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SNS도 욕설로 도배되고 있지만 다 정리하고 있다. 그들에게 굴복할 것 같았으면 시작도 안 했다"며 "모든 질서를 유린하면서 그들만의 왕국을 만들어 가고 있는 개딸들,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에 가장 큰 적은 개딸이라는 걸 실감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동료 의원들이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및 폭행 혐의 고발장 제출에 앞서 입장을 밝혔다는 언론 보도도 게시물에 함께 공유했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박 의원이 지난달 초 자신에게 보낸 '에휴 이 찌질한 놈아'라는 내용의 문자를 박 의원 휴대전화 번호와 함께 공개했다. 박 의원은 이에 김 의원도 자신에게 욕설 문자를 보냈다며 김 의원이 문자 메시지를 공개한 것은 자신이 같은 날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 관련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김 의원이 지난달 민주당 법안 강행 통과에 항의하는 자신에게 욕설하며 멱살을 잡기도 했다고 전날 주장했으며 이 과정에서 김 의원에게 '한심한 XX'라고 말하기도 했다. 여야 충돌 과정에서 일부 국민의힘 의원은 "전화번호가 공개됐기 때문에 개딸의 좌표가 찍혔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사태는 고발전으로 번진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욕설 및 김 부속실장 관련 의혹 주장 등을 문제 삼아 박 의원을, 국민의힘은 박 의원의 문자 메시지 및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한 혐의로 김 의원을 각각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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