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주인' 윤가은 감독 "10대女 실제적 성과 사랑 이야기하고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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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신작 '세계의 주인'을 내놓는 윤가은 감독이 이번 영화가 10대들의 실제적인 성과 사랑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윤가은 감독은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세계의 주인'(감독 윤가은)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아주 오래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느냐면 10대 아이 중에서도 여자 청소년이 경험하는 성과 사랑에 대한 아주 리얼한 실제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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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6년 만에 신작 '세계의 주인'을 내놓는 윤가은 감독이 이번 영화가 10대들의 실제적인 성과 사랑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윤가은 감독은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세계의 주인'(감독 윤가은)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아주 오래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느냐면 10대 아이 중에서도 여자 청소년이 경험하는 성과 사랑에 대한 아주 리얼한 실제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오랫동안, 이 테마를 잡았다 놓았다 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걸 붙잡고 쓸 때마다 내가 생각한 원래 안은 건강하고 명랑한 친구가 솔직하고 대담하고 용감하게 성과 사랑을 탐구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어떻게 보면 나도 굉장히 불편하고 어려운 요소들이 이야기에 침입하게 되더라"라며 오랫동안 고민했지만, 시나리오를 완성하지 못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윤 감독은 "어떻게 보면 도망쳐 다녔다, 이야기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고 부담스러워서 내가 이런 이야기 쓸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도망쳐 다닌 세월이 길었다"며 "세 번째 작품을 뭘 할까 할 때 당시가 팬데믹 기간이 겹친 기간이었다, 다시 그 이야기가 생각났다, 마침 그때 전 세계가 셧다운되는 시기였는데 그렇다면 앞으로 영화를 만들 기회가 내게 올까, 영화 만들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이야기가 세상에 나와야 의미가 있을까, 마치 이게 내 마지막 영화일 수 있다는 고민 속에서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 용기 못해 풀지 못한 이야기가 떠올랐고, 지금이 그 순간인가, 이런 이야기를 붙잡고 거침없이 나가 볼 순간인가 하는 생각이 든 다음부터 내가 이야기를 어떻게 만든다기보다는 이 이야기가 나를 어떻게 끌고 가는지 보고 싶었다, 이야기의 모험 속으로 풍덩 빠지는 경험을 했다"고 덧붙였다.
'세계의 주인'은 인싸와 관종 사이,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인 플랫폼(Platform) 부문에 한국 영화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작품으로 초청됐다. '우리들' '우리집'을 연출한 윤가은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신예 서수빈이 주인공 주인을, 배우 장혜진이 수빈의 엄마 태선을 연기했다.
한편 '세계의 주인'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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