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빚어낸 섬, 대이작도 풀등의 기적

양진수 기자 2025. 10. 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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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하다] 인천 섬 기획 취재 프로젝트

썰물이 시작되면, 대이작도 앞바다에 또 하나의 섬이 솟아납니다.

작을 때는 천 평, 클 때는 무려 75만 평. 때로는 대이작도보다 더 큰, 거대한 모래섬 '풀등'입니다.

풀등은 하루 두 번, 단 3~4시간 동안만 세상에 드러납니다. 바닷물이 빚은 예술품이자, 수천 년 간 지켜온 생태의 기록입니다.

한 해 5만 명의 관광객 중 단 2%만이 이 신비로운 길을 밟을 수 있습니다. 주민들은 풀등을 지키기 위해 상표권까지 등록했습니다. 풀등은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 섬. 그리고 대이작도의 자부심입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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