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소방대원 10명 중 8명, 핵심 근무복 3종 불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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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현장 출동 때 입는 피복 만족도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소방청 협조를 받아 지난달 10∼16일 전국 소방공무원 5천7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방공무원 제복 제도·품질 개선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8명이 기동복·방한 파카 등 핵심 피복에 불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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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소방대원들이 현장 출동 때 입는 피복 만족도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소방청 협조를 받아 지난달 10∼16일 전국 소방공무원 5천7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방공무원 제복 제도·품질 개선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8명이 기동복·방한 파카 등 핵심 피복에 불만을 나타냈다.
피복 종류별로는 기동복의 경우 응답자의 82.6%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방한 파카는 79.5%, 기동화는 78.6%, 활동복은 43.4%가 만족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현장 출동시 착용하는 핵심 근무복 3종(기동복·방한파카·기동화)에서 10명 중 8명이 불만을 토로했다는 점에서 문제 심각성이 확인된다고 한 의원은 지적했다.
피복 만족도가 낮은 주요 배경에는 지역별 예산 편차가 꼽힌다.
전국 18개 소방본부 1인당 피복 예산을 분석한 결과 가장 낮은 곳은 부산·제주(각 25만원), 가장 높은 곳은 울산(70만원)으로 최대 45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같은 소방공무원이지만 어느 지역에서 근무하느냐에 따라 피복 예산이 3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이다.
한 의원은 "움직임이 불편한 옷, 발이 아픈 신발을 신고 국민 생명을 구하라는 것은 맨손으로 싸우라는 것과 같다"며 "소방대원의 사기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근본적 피복 개선대책 마련에 소방청이 응답해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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